2017년 11월24일 금요일    단기 4350년 음력 10월7일(乙卯)
수정 삭제 목록 글쓰기
관공서 주취소란 이젠 그만!
글쓴이 신종구 (thinggo@hanmail.net)
2015-10-14, 20:34:44조회수 : 650
관공서 주취소란 이젠 그만!

전국에 있는 파출소는 매일 야간이 되면 주취자들로부터 시달리고 있다.
술기운을 이기지 못하고 시비가 붙어 경찰서를 찾는 주취자, 상습적으로 지구대나
파출소를 찾아와 욕설을 퍼붓거나 폭력을 행사하는 주취폭력자들로 인하여 밤마다
전쟁아닌 전쟁을 치르고 있다.  
관공서 주취소란의 가장 큰 원인은 음주에 관대한 사회적 분위기가 형성 되어 있기 때문이 아닐까 싶다. 술을 먹고 실수를 해도 어느 정도 용납이 되는 이유로 주취 폭력에 대해 관용을 가지게 되었고 이런 이유로 오늘도 끊임없이 발생하고 있다고 본다.
기원전부터 인류의 역사와 함께 한 술은 현재 우리나라 국민 성인 한명이 1년에 8.7L의 알콜을 섭취하고 있으며 국가별 술 소비량에서 상위권을 차지하고 있다고 한다. 경제적 손실은 1년에 20조원에 이른다고 하니 그 피해가 누구에게 돌아갈지 심각한 일이 아닐 수 없다.

경찰에서는 비정상의 정상화 일환으로 관공서 등에서의 주취,소란 난동행위에 대하여 무관용의 원칙을 정하고 법에 따라 엄단하고 있다.
관공서 주취소란 행위는 일반 경범죄에 비하여 처벌수위가 높고 현장에서 현행범 체포도 가능하며, 초범이라도 주취소란 행위가 심하면 1회부터 형사입건과 구속수사를 원칙으로 한다. 또한 형사처벌과 별개로 정신적, 물질적 피해에 대하여 민사소송을 제기하여 강력하게 대처하고 있다.
고대 중국에서는 과욕을 경계하기 위해 하늘에 정성을 드리며 비밀리에 만들어졌던 의기儀器에서 유래된 계영배戒盈杯가 있었다 한다.  
계영배란 과음을 경계하기 위해 만든 잔으로, 절주배節酒杯라고도 하며 잔의 70% 이상 술을 채우면 모두 밑으로 흘러내려 인간의 끝없는 욕심을 경계해야 한다는 상징적인 의미를 지닌 것으로 우리에게도 절제의 음주 문화가 필요할 때이다.
“지나친 것은 미치지 못함과 같다”라는 과유불급의 고사성어처럼 잘못된 음주 문화로 인한 폐허를 개선하고 서로를 존중하고 법을 지키는 문화가 하루 빨리 정착되어 관공서등에서 주취소란이 근절되기를 기대해 본다.
- 경산경찰서 생활안전계 신종구 -

목록 글쓰기
제9회 경주관광해변가요축제
2016포항해변전국가요제
<이명철 교수의 맛기행>
 월남쌈 전문점 '쌈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