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졸음운전 없는 안전한 나들이를 위해...
글쓴이 이학원 (hakpol007@police.go.kr)
2017-05-15, 10:51:05조회수 : 24
차가웠던 바람이 어느덧 따스한 온기를 품기 시작하고, 파릇한 새싹이 꼼지락거리며 올라오는 봄이 점점 무르익고 있다. 겨우내 집에서 웅크리고만 있던 사람들이 하나 둘 가벼운 옷차림으로 갈아입기 시작하고, 수많은 사람들이 가족과 연인과 함께 향긋한 봄내음을 맡으러 산으로 들로 바다로 나서기 시작한다.

하지만 행복하기만 해야하는 나들이가 소리 없이 찾아오는 졸음운전으로 인해 끔찍한 악몽으로 변하는 경우가 있다.

도로교통공단에 따르면 최근 5년간(’09~’13) 봄철(3~5월) 졸음운전 교통사고를 분석한 결과, 매년 약 650건 이상의 사고가 발생하여 30명이 사망하고 1,272명이 부상당하는 것으로 나타났는데, 이는 매일 7건의 졸음운전사고가 발생하여, 14명의 사상자가 발생하고 있는 것이다.

졸음운전은 운전자가 위험상황에 대한 대처가 미흡해 사고 시 심각한 피해를 발생시킬 수 있는데, 졸음운전사고의 사망사고율(4.3%)을 보더라도 전체사고에서의 사망사고율(2.1%)과 비교해 두 배 이상 높은 것으로 나타난다.
졸음운전사고를 많이 발생시킨 연령대는 40대(25.4%)와 30대(24.4%)였는데, 시간대별로 30대 이하는 새벽시간대(04시~08시_28.8%)에 사고가 많았던 반면, 40대 이상 운전자는 오후시간대(14시~18시_25.6%)에 집중됐다.
도로종류별 전체사고 중 고속도로사고는 1.5%에 불과했지만 졸음운전사고에서의 고속도로사고는 9.4%로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는데, 고속도로사고는 치사율이 매우 높기 때문에 더 많은 주의가 필요하다. 졸음운전의 특성상 주행 중인 차로를 벗어날 가능성이 높아 중앙선침범에 주의해야 하는데, 실제로 전체 교통사고에서 5.7%에 불과한 중앙선침범사고가 졸음운전사고에서는 19.8%나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전체사고에서 13.1%를 차지한 화물차사고가 졸음운전사고에서는 20.3%나 차지한 것을 고려할 때, 화물차 운전자의 졸음운전에 대한 경각심 강화가 필요하다.

졸음운전을 예방하고 행복한 봄나들이가 되기 위해서는,
첫 번째로, 스트레칭이다. 오랜 시간 동안 같은 자세로 운전대를 잡고 앉아있다보면 목과 어깨는 경직되어있기 마련이기에 가벼운 스트레칭을 통해 근육의 긴장을 풀어주어 잠을 깨워야한다.
두 번째로, 간단히 씹을 수 있는 간식들을 챙기기이다. 씹는 운동 또한 졸음을 예방하는데 도움을 준다. 껌과 같이 오랫동안 입안에 머금고 씹을 수 있는 간식을 적당량 먹으면 졸음운전에 예방할 수 있다.
세 번째로, 주기적으로 실내 환기시키기이다. 밀폐된 차량에서 장시간 운전을 하시게 되면 실내에 산소가 부족해져서 두통과 졸음을 유발해 자칫 큰 사고로 이어질 수 있는데, 이때 창문을 열어 주기적으로 환기를 시켜주면 많은 도움이된다.
네 번째로, 졸음이 온다면 잠시 쉬었다 가기. 가장 확실한 방법은 졸음쉼터 혹은 휴게소에서 잠시 쉬었다가 가는 것이다. 피로가 깰 때까지 잠깐 잔다거나 가벼운 스트레칭으로 졸음을 쫓아 컨디션을 회복 한 후 이동해야한다.

졸음을 예방하며 조금만 더 여유를 가지고 운전한다면 나와 가족뿐만 아니라 상대방 운전자의 안전을 지켜주는 행복한 봄나들이 될 것이다.

대구지방경찰청 제2기동대
경위 이학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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