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잔반 제로화" 연중 캠페인
"잔반 제로화" 연중 캠페인
  • 이창재
  • 승인 2009.07.14 2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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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물쓰레기 확 줄입시다> 지역백화점도 팔걷었다
잔반없는 날.자율배식...대백.동아.롯데백화점도 '앞장'
지역 백화점 및 백화점 내 입주 식당들이 음식물쓰레기 줄이기에 적극 나서고 있다.

14일 지역 백화점에 따르면 대구백화점 본점과 프라자점에 입점한 식당가 점주들은 월1회 모여 음식물쓰레기 줄이기 방안을 연구하고 있다.

대구백화점 직원 식당가는 전날의 총 잔반량을 전 직원들이 볼 수 있도록 식당가에 비치해 잔반량 줄이기에 나서고 있으며 정기적으로 ‘잔반없는 날’을 정했다.

동아백화점은 구내식당에 잔반줄이기 포스터를 붙이는 등 음식물 쓰레기 줄이기에 앞장서고 있다.
동아백화점은 음식물쓰레기 줄이기를 위해 구내식당의 경우 자율배식을 실시하고 있다. 자율배식은 각자 먹을 만큼만 덜어서 먹고 부족한 부분은 추가로 얼마든지 더 먹을 수 있도록 한 것이다.

또한 매주 수요일은 잔반 없는 날로 정하고 잔반을 일체 남기지 않도록 캠페인을 실시하고 있다. 백화점 식당가 역시 음식물쓰레기 줄이기 운동을 실시하고 있다.

푸드코트에서는 주문 메뉴에 따라 1인용 그릇에 소량의 반찬을 제공하고 있으며, 식당가 역시 작은 그릇에 반찬을 담아 음식물이 낭비되는 요소를 줄이고 있다.

이외에도 푸드코트와 식당가마다 음식물쓰레기 처리기를 두어 물기를 제거하는 등 음식물쓰레기 줄이기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동아백화점 쇼핑점 영업지원팀 박정호 과장은 “음식물쓰레기로 인한 자원 낭비와 처리비용 감소를 위해 구내식당은 자율배식을 실시하고 매주 수요일은 잔반없는 날로 정해 음식물쓰레기로 인한 비용 절감 등에 나서고 있다”며“각 식당가와 푸드코트 역시 소량의 그릇을 사용해 고객이 원하면 얼마든지 추가로 반찬을 제공하고 있는 등 음식물쓰레기 줄이기 운동을 다양하게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롯데백화점 대구점과 상인점 식당가는 음식물쓰레기를 최소화하기 위해 다양한 캠페인을 연중 지속적으로 실시하고 있다.

각 식당마다 고객이 음식을 주문시 제공되는 기본 반찬의 가짓수를 최대한 줄여서 제공하며 개개인의 특성에 따라 기본 반찬을 추가로 제공하는‘기본 리필 시스템’을 정착시켰다.

이에 따라 음식점에서 기본으로 제공되는 여러 가지 반찬 가운데 실제로 고객이 먹지 않아 버리는 것을 사전에 방지하고 있다.

또 모든 음식을 고객이 주문 완료한 이후 본격적으로 조리한다. 이에 따라 사전에 조리를 완료할 때 발생할 수 있는 남는 음식을 최소화 했다.

롯데백화점 직원 식당은 매일 음식 잔반 수거량을 숫자로 기록한 잔반 배출량을 직원식당에 부착해 직원들이 전날 남긴 잔반이 실제로 얼마인지를 확인하도록 했다.

이와 함께 직원식당 내에서는 잔반을 남기지 않은 직원에게는 요구르트나 과일 등을 보상으로 지급하는 ‘잔반 남기지 않기 운동’을 꾸준히 펼치고 있다.

롯데백화점 대구점 관계자는 “음식물 쓰레기를 줄이기 위해 주문 후 요리를 시작하는 등 다양한 방안을 마련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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