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7일 대구신문이 주최한 대구경북 창조경제 대축전에서 대상을 수상한 ㈜에코원 구경본(사진) 대표이사의 수상소감을 이렇게 밝혔다.

구 대표는 “이번 대상 수상으로 기술혁신·사회책임·고객감동·환경친화·인간존중 등의 5가지 경영이념을 토대로 외국계 기업의 시장 장악력이 높은 국내·외 화학농약시장을 넘어서 뛰어난 자사의 생물농약 제품으로 국내 관련산업 발전에 기여하겠다”고 강조했다.

실제 세계 화학농약 시장규모는 2012년 440억달러에서 2017년에는 615억달러로 연 평균 7%의 성장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되지만 같은기간 생물농약 시장규모는 21억달러에서 37억달러를 초과할 것으로 추정돼 연평균 12%의 가파른 성장률이 예상되는 새로운 블루오션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에 구 대표는 “회사의 최대 약점으로 꼽히는 연구개발 및 영업중심 조직으로 인한 사업지원 부재 등의 문제점을 정책적 모니터링과 탄력적 채널운영을 통해 다양한 수요처에 다양한 채널로 수요자 및 시장을 선점한다는 전략 마케팅으로 극복할 계획”이라며 “글로벌 경기침체로 위축된 친환경 생물농약시장에서의 각 수요처별 접점채널 확보로 성공적 사업화를 이뤄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또 구 대표는 “지금까지 100여개 제품을 개발해 국내에서 32개, 해외에서 50개 제품을 판매하고 있다”면서 “이 중 곤충병원성 선충 관련분야에선 5개의 특허등록 및 출원으로 세계에서 가장 많은 특허를 보유하고 있지만 앞으로 기술력을 세계적 수준으로 끌어올려 글로벌 친환경 생물농약 전문기업로 성장시키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