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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지방자치

“축제 활성화로 긍정적 메시지 퍼뜨리자”

기사전송 2016-05-29, 21:4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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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대한민국 어머니 축제
강은희 장관 축사…“양성평등 의식 높여야”
강은희여성가족부장관


27일부터 사흘간 열린 2016 전국 고모령 가요제·孝(효) 예술제에 올해 처음으로 ‘대한민국 어머니 축제’가 더해져 가정의 달 5월을 마무리했다.

이날 행사장을 찾은 강은희 여성가족부장관은 축사를 통해 “비 내리는 고모령이 의미하는 ‘어머니’의 애틋함이 축제와 함께 어우러져 더할나위 없이 멋진 가정의 달이 마무리되는 것 같다”고 말했다.

◇‘가족’과 ‘어머니’ 조화

강 장관은 어머니의 사랑을 느낄 수 있는 대구 대표 문화콘텐츠인 고모령을 엮어낸 축제가 세계적인 축제로 발돋움하길 기대했다.

그는 “지금까지 고모령 가요제와 효 예술제가 열리면서 올해 처음으로 ‘어머니’ 축제로 정리됐다”며 고모령이 주는 역사적인 상징과 무형 자산의 가치를 높이 세웠다. 고모(顧母)령은 수성구 만촌동에 있는 고개 이름으로, 일제 강점기에 감옥에 갇힌 독립 운동가 아들을 면회하고 돌아오던 어머니가 고개를 넘으며 자식이 갇힌 감옥 쪽을 몇 번이나 돌아봤다는 이야기가 전해져 온다.

이어 그는 “최근 해체 가족이 늘어나는 등의 시대적인 상황에서 ‘어머니’라는 소중한 가치를 되새기는 것이 중요하다”며 “이 축제가 활성화 돼 우리 사회에 긍정적인 메시지를 확산하는 데 큰 역할로서 자리매김 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진부한 표현에서 소중한 가치로

강 장관은 요즘 젊은 세대들에게 ‘어머니’ ‘효’에 대한 주제는 진부한 느낌이 강하다고 했다. “하지만 다양한 축제 콘텐츠 속에서 전 세대들이 어우러져 가족의 의미를 되새겨보고 소중한 가치로 한 걸음 다가가길 바라는 마음에, 저도 가정의 달 마무리 축제로 꼭 참석하고 싶었다”며 그는 고향인 대구에서 이 같은 의미 있는 축제가 열린 것에 대해 만족해 했다.

강 장관은 이 축제가 여성가족부의 핵심 사업과도 연장선 상에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여성가족부가 여성과 청소년, 가족이 정책 대상인데, 가장 기본이 ‘어머니’라고 생각한다”며 “특히 최근 잇따른 친부모에 의한 아동 학대를 근절하기 위해 정책의 주안점을 이 곳에 집중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신고 후 신속 대응뿐 아니라 세대별·주기별 부모 교육에 힘쓰기로 했다. 이 교육은 청소년 교육 과정과 대학의 교양 과목, 군인의 정훈 교육에도 포함되며 혼인 신고·출산·이혼 절차 등에도 의무적으로 받도록 할 계획이다.

◇대구·경북 ‘양성평등’ 의식 높여야

대구 출신인 강 장관은 상대적으로 대구·경북에는 가부장적인 사고가 강해서 양성평등 의식이 부족한 편이라고 했다.

특히 여성의 삶의 질, 자립능력, 경력 단절 등에 대한 정책적인 선순환 장치를 마련할 계획을 세우고 있다고 했다.

그는 “사회적인 분위기, 인식 개선을 위해서는 연결고리가 필요하다”며 인프라 구축에 공을 기울이겠다고 강조했다. 또 임기 내에 “사람들이 체감할 수 있는 좋은 정책들을 이뤄내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김주오·김지홍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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