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천, 항공전자 R&D센터 운영 논의
영천, 항공전자 R&D센터 운영 논의
  • 서영진
  • 승인 2016.06.05 0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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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디칼생산기술센터 등

차세대 인프라 10월 준공

고부가 장비·인력 확보

해외 협력사 연계 강화 등

내수·수출 확대 비전 제시
영천시는 지난 3일 시청 영상회의실에서 이달 준공을 앞두고 있는 ‘항공전자시험평가센터’와 ‘바이오메디칼생산기술센터’의 향후 운영방안에 대한 보고회를 가졌다.

이날 보고회에서는 각 센터의 운영주체인 항공전자시스템기술센터, 바이오메디칼생산기술센터에서 운영방안에 대한 보고를 진행하는 한편 유관기관인 경북도, 한국생산기술연구원, 보잉 MRO센터, 경북하이브리드부품연구원, 경북차량용임베디드기술연구원과 기업체에서 참석해 토론을 벌였다.

보고서에는 내년까지 29종의 장비도입과 이를 운영할 전문인력 25명을 확보해 항공전자부품 전문인증기관의 빠른 획득과 장비사용 가동률 향상, R&D(연구개발) 사업 및 수탁사업 확대 등으로 조기 자립화를 추진한다는 내용이 담겼다.

또 항공기 복합재 및 인테리어 부문 사업 확대와 해외 협력기업 발굴 및 유치를 통한 글로벌 항공 도시로의 비전이 제시돼 눈길을 끌었다. 특히 미 보잉사와는 항공분야 연계 협력방안에 대해 심도 있는 의견을 개진했다.

지역 바이오메디칼산업 보고에서는 2019년까지 40종의 고부가가치 장비를 도입해 의료용 중소기업들의 고가장비 도입 애로사항 해결과 메디칼센터 장비 활용도가 85%가 넘는다는 설문조사 결과를 발표해 향후 높은 장비 활용도를 설명했다.

이밖에도 영천의 메디칼 산업은 혈관내튜브, 내시경용도구 등 비전자의료기구로서 현재 수출에 의존하고 있는데 향후 내수시장은 물론 해외 수출길을 열 수 있다는 비전도 제시했다. 특히 이날 메디칼 분야의 앵커기업인 S사 대표가 참석해 투자의지를 나타내 관심을 끌었다.

김영석 영천시장은 “항공과 메디칼 관련 R&D 센터가 준공됨에 따라 앞으로 이와 관련한 기업체 유치와 일자리 창출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이달 중 2개의 센터가 완공된 후 장비 이전이 완료되고 운영이 정상에 들어가는 오는 10월 준공식을 가질 계획이다.

영천=서영진기자 syj1111@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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