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의 맛.멋 풍경> 마케팅 나선 경북도 관광홍보사절단
<경북의 맛.멋 풍경> 마케팅 나선 경북도 관광홍보사절단
  • 대구신문
  • 승인 2010.05.27 0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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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찾아 경북 정취 각인...올해 관광객 4천명 유치 성과
‘2010 한국방문의 해’를 맞아 경북도가 국·내외 관광객 유치에 박차를 가해 외국에서 경북관광 설명회를 개최하는가 하면 국내외 여행사 관계자 등을 초청, 경북투어를 실시하는 등 공격적인 마케팅을 펼치고 있다.

이에따라 경북도는 지난 16일부터 22일까지 호주에 관광홍보사절단을 파견, 올해 호주 관광객 4천여명을 유치하는 성과를 거뒀다.

이번 호주 관공홍보사절단은 김동환 경북도 관광산업과장을 단장으로 한국관광공사 시드니지사, 경북도 해외관광홍보사무소, 도 전담여행사 등으로 구성됐다.

◆공격적인 마케팅

이들 관광홍보사절단은 공격적인 홍보활동에 초점을 두고 호주를 공략키로 했다. 가장 한국적인 관광상품을 간직한 경북도의 다양한 유적과 유물이 세계인들에게도 통할 것이란 자신감이 있었으며 경제적인 여유와 함께 무한한 관광자원을 가진 호주로서도 가장 ‘동양적인’인 한국 관광에 관심을 가지고 있을 것이란 판단에서다.

호주에서 가장 오래된 증기기차를 타고있는 관광객들의 모습이 정겹다.

사절단은 미래관광시장의 무한한 잠재력을 가진 호주 관광객 유치를 위해 전담 여행사와 함께 경북관광홍보 설명회를 개최하는 한편 현지 여행사 세일즈 콜 등 공격적인 마케팅으로 큰 성과를 거둔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호주의 여행 트랜드는 대부분 FIT(가족 4~8명) 관광으로 연 1개월 정도 체류하기 때문에 호주 관광객 유치 시 그 효과는 굉장히 클 것으로 전망된다.

도는 이번 홍보설명회를 통해 호주 관광객이 선호하는 경주 신라천년 불교문화와 태권도의 뿌리인 신라화랑의 기상, 호국정신을 배울 수 있는 태권도 성지순례 상품, 안동, 영주를 중심으로 한국적인 전통적 정서와 문화를 간직하고 있는 유교권 문화관광 상품, 추억과 즐거움을 제공하는 체험관광 상품, 한국의 고유음식 및 특산품 등 지역별·코스별 맞춤형 전략상품을 기획 집중 홍보했다.

◆쉴틈없는 일정

김동환 단장 일행은 17일 오후 한국관광공사 시드니 지사를 방문, 안덕수 지사장과 면담에 들어갔다. 김 단장은 한국의 방문의 해를 맞아 KTX 노선이 올 11월 경주까지 개통될 경우 서울과 경주간 이동이 2시간에 불과해 천년고도 관광에 큰 부담이 없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경주 방문과 함께 동해안 청정지역과 안동, 영주 등에 대한 방문도 수월할 것이라고 설명하고 한국관광공사의 협조를 당부했다.

18일 오후 시드니 하버셰이지에서 홍보설명회를 하기 전 현지 여행사, 항공사 관계자들에게 경북관광 상품을 담은 홍보 책자를 배부하고 상담을 가졌다.

이에 안 지사장 등은 “한국 특히 경북의 관광 상품은 호주인들에게 매력을 느끼게 할 수 있는 다양한 요소를 지니고 있다”고 말하고 경북관광 상품 홍보에 적극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이어 18일과 20일에는 호주 시드니와 멜버른에서 언론사, 여행사 등 관광여론 형성 주요인사 320여명을 초청, ‘호주지역 경북관광홍보 설명회’를 열고 경북의 주요관광 상품을 홍보했다.

이와 함께 US travel(경북 전담여행사)와 Lotte travel(경북 홍보사무소)을 비롯한 현지여행사 및 20개 항공사가 참여해 현지 언론계와 여행업계를 대상으로 마트형식으로 진행해 경북의 주요 관광상품을 설명하는 시간도 가졌다.

19일과 21일에는 호주 시드니와 멜버른에서 현지여행상품 기획사를 직접 방문 경북도 전담여행사(US travel)와 업무 상담을 통해 경북관광 기획 상품을 설명하고 호주인 관광객을 유치했다.

또 시드니 Ananda Travel Service 여행사를 방문해서는 경주·안동을 중심으로 한 경북 관광상품을 개발키로 합의하고, 오는 11월에 서울-경주 KTX가 개통되면 매주 FIT(가족 4~8명)고객을 보내는 등 월 100여명 유치 목표를 세웠다.

19일 오전 김동환 단장과 이용구씨가 시드니의 차이나 베스투어 여행사를 방문, 경북관광의 다양한 상품을 소개하고 관광객 유치 협조를 구했다.

특히 시드니 China Bestours 여행사를 방문했은 때는 KTX를 이용한 경주·안동을 중심으로 2박3일 경북관광 상품개발을 경북 전담여행사(US travel)와 합의하고, 1주일에 20명 기준 월 80여명의 여행객을 보내겠다는 합의를 이끌어냈다.

멜버른 Amazing vacations 여행사에 들려서는 이번 경북관광홍보설명회를 통해 경북관광 상품을 적극 개발, 한국 내 경북 관광 상품을 판매키로 하고, FIT(가족 4~8명)고객은 물론 단체를 매주 20여명 이상 보내기로 의견을 모았다.

멜버른 InterAsia 여행사 방문에서는 KTX를 이용한 경주, 안동, 문경지역 투어 코스를 개발 정기적으로 매주 10~15명 정도의 단체 또는 FIT(가족 4~8명)고객을 입국시키기로 합의했다.

◆100만명 유치 확신

경북도 관광홍보사절단은 이번 호주에 대한 성공적인 마케팅에 큰 의의를 두고 있다. 가장 한국적인 경북의 관광상품이 세계인들에게 통할 것이란 확신을 얻었기 때문이다.

김동환 경북도 관광산업과장은 “호주 현지에서 도의 전담여행사와 함께 직접 발로 뛰면서 호주인 관광객 유치를 위해 이들이 좋아하는 테마 코스와 태권도 관광 상품, 체험관광 상품, 먹을거리 상품 등 전략적으로 기획한 맞춤형 경북테마 관광 상품을 집중홍보 한 것이 큰 성과를 거뒀다”라며 “한국관광공사 해외지사 등 해외인적네트워크를 최대한 활용 경북관광의 집중적인 홍보를 통해 외국인 관광객 100만명 유치목표를 위해 전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상만기자 ksm@idaegu.co.kr
이종훈기자 lee0071@is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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