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식물쓰레기 확 줄입시다> 서구청
<음식물쓰레기 확 줄입시다> 서구청
  • 김현주
  • 승인 2011.07.13 1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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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량제 운영...구청식당 잔반 그래프로 관리
서구청이 내년까지 음식물 쓰레기 발생량 20% 감량을 목표로 음식물 쓰레기 줄이기에 앞장서고 있다.

12일 구청에 따르면 지난해 음식물 쓰레기 발생량은 하루 평균 42톤이며 올해는 하루 평균 37.8톤, 내년에는 하루 평균 33.6톤을 목표로 음식물 쓰레기 줄이기 운동을 한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서구청은 올해 2월 환경과·위생과·경제과에서 집중강화팀(T/F)을 구성해 공동주택 음식물종량제를 실시하고 쓰레기 다량배출사업장을 지도·강화, 음식물 폐기물에 관한 조례를 전면 개정해 의회심사를 거치는 등의 노력을 하고 있다.

특히 지난 1일 부터 2천200여 세대를 대상으로 시작한 공동주택음식물종량제도가 그 효과를 드러내고 있다.

종전에는 음식물쓰레기처리비로 세대별 월1천300원을 냈지만 종량제 실시 이후 음식물쓰레기 양에 따라 처리비를 내는 것이다.

처리비를 줄이려 음식물쓰레기를 줄여 종량제가 첫 실시된 이달 집중강화팀은 세대별 처리비로 한 달 약 1천~1천100원을 예상한다.

음식물쓰레기 종량제는 중·북·수성구에서 시작해 좋은 선례를 남겨 서구도 뒤따랐다.

구청 음식물쓰레기줄이기 집중강화팀 관계자는 “종량제 실시로 음식물 쓰레기양을 줄이고 처리비용도 줄일 뿐 아니라 수거용기를 관리하기 편한 이점도 있다”고 말했다.

이밖에 구청은 관내 식당내부에서부터 음식물 줄이기 운동도 하고 있다.

식당 입구부터 배식대 등에 잔반 0%만들기 홍보안내판을 붙여 구청직원의 잔반 줄이기 캠페인을 벌이고 있다.

구청구내식당을 이용하는 인원은 하루 약 300여명으로 하루 평균 20리터의 음식물쓰레기가 나온다. 구내식당 이용자 1인당 6㎖의 잔반을 남기는 셈이다.

구청의 영양사가 달력과 잔반수거함에 매일 음식물쓰레기양을 체크하고 그래프를 그린다.

구청구내식당관계자는 “구청직원들은 대체적으로 구청캠페인에 협조적이라서 최소한의 뼈와 껍질 같은 음식물 쓰레기가 나온다”며 “매일 잔반 량을 체크하면 쓰레기양도 가시화 할 뿐 아니라 쓰레기를 버리는 청소원들도 쓰레기양 기록에 편해 1석 2조”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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