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식물쓰레기 확 줄이자> 대구시, 구체적 방안 제시
<음식물쓰레기 확 줄이자> 대구시, 구체적 방안 제시
  • 김상일
  • 승인 2012.04.17 19:02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가정, 일주일 단위로 식단 구성
업소, 영업력 맞게 식재료 구매
음식쓰레기, 물기 최대한 제거
대구시가 ‘음식물쓰레기 20% 줄이기’를 위해 가정, 식당, 단체급식소 등의 노력 협조와 함께 부득이 버려야 하는 음식쓰레기는 이물질과 물기를 최대한 제거해서 버려야 그 효과를 볼 수 있다고 권장했다.
대구시가 ‘음식물쓰레기 20% 줄이기’를 위한 구체적인 방안을 제시했다.

17일 시에 따르면 대구지역 음식물쓰레기 20% 감소를 위해서 가정, 식당, 단체급식소 등의 노력·협조와 함께 부득이 버려야 하는 음식쓰레기는 이물질과 물기를 최대한 제거해서 버려야 그 효과를 볼 수 있다.

시는 버려진 음식물 침출수가 지하수 오염과 함께 처리비용이 많이 들고 생활환경을 더럽히는 원인이 되고 각종 전염병을 유발할 수도 있지만 분리 배출된 음식물은 사료나 퇴비로 활용돼 소중한 자원이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시의 방안을 보면 우선 가정은 일주일단위로 식단을 구성하고 장보기전에 필요한 품목을 메모한 후 낱개로 포장된 제품을 구입토록 한다. 또 제철에 나오는 근거리 생산식재료를 구매하고 내용확인이 가능토록 투명용기에 보관해 음식물 적체를 막는 게 좋다.

이와 함께 가족 식사량에 맞게 조리하고 외식할 땐 미리 집에 알려주는 것도 불필요한 음식물쓰레기를 줄이는 데 보탬이 된다. 멸치나 건새우는 갈아서 조리하고 계량기구를 활용해 적정량을 요리토록 한다.

과일은 껍질째 먹도록 하고 식재료 껍질은 육수 등에 활용하도록 한다. 배출 시에는 물기를 제거한 후 내놓은 것이 좋다.

음식점은 업소 영업능력에 맞게 식재료를 구매하고 식품 보관상태 및 잔반 발생량을 고려해 구입하고 가급적 다듬어진 식재료 구입이 좋다. 반찬류는 알맞게 썰어서 제공하고 하나의 식재료로 다양한 메뉴를 구성토록 한다.

또 손님이 주문 시 적정량을 주문토록 종업원이 적극 권유하고 어린이를 배려해 소아용 메뉴를 판매할 것을 권장했다. 남은 식재료를 활용해 디저트를 만들고 퇴식폐기는 물기제거 후 배출하고 발생량을 측정해 관리토록 한다.

학교·기업 등의 집단급식소는 보관기간과 유통기한을 고려해 식자재를 구매하고 식사인원을 체계적으로 산정해 구입토록 한다. 다량의 음식은 시간차를 둬 조리하고 식사인원파악 시스템을 운영하는 것도 좋은 방안이다. 선호 메뉴를 반영해 식단을 구성하고 표준 레시피를 활용한다.

남은 식재료를 활용해 디저트를 만들거나 푸드뱅크에 기부토록 한다. 퇴식은 잔반 유무에 따라 식판 반납 창구를 다르게 운영하고 잔반저울을 비치한다.
  • 대구광역시 동구 동부로94(신천 3동 283-8)
  • 대표전화 : 053-424-0004
  • 팩스 : 053-426-6644
  • 제호 : 대구신문
  • 등록번호 : 대구 가 00003호 (일간)
  • 등록일 : 1996-09-06
  • 인터넷신문등록번호: 대구, 아00442
  • 발행·편집인 : 김상섭
  • 청소년보호책임자 : 배수경
  • 대구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대구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micbae@idaegu.co.kr
ND소프트
많이 본 기사
영상뉴스
SNS에서도 대구신문의
뉴스를 받아보세요
최신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