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공항 통합이전, 시민 이해 구해야”
“대구공항 통합이전, 시민 이해 구해야”
  • 최연청
  • 승인 2017.01.17 1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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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전특위, 업무보고서 제기
대구시의회 대구국제공항 통합이전 추진 특별위원회(위원장 조재구)는 17일 시 집행부로부터 현안 업무보고를 받고 최근 불거진 대구공항 이전 반대여론과 관련해 ‘대구시의 의견수렴이나 설득과정에 부족한 점이 많다’고 지적했다.

대구시 공항추진본부 정의관 본부장은 이날 업무보고를 통해 “지난 9일부터 12일까지 열린 대구통합공항 이전 5개 예비후보지 주민 소통간담회 결과 달성·고령군은 반대여론이 우세하고, 군위·의성·성주군은 찬반여론이 팽팽한 가운데 간담회장에서는 반대측 주민들의 주장이 강하게 표출된 부분이 있었다”고 보고했다. 이후 그는 이전후보지 선정절차 및 향후일정을 보고한 후 최근 제기된 대구공항 이전 반대여론에 대해 “17일부터 열리는 ‘2017 시정방향 공유 시민공감 토크’에서 대구공항 이전의 당위성을 설명하고 홍보를 해나가겠다”고 밝혔다.

시의회 특위위원들은 △대구공항 이전사업을 대구시가 주도하지 못하고 국방부가 주도함에 따라 대구시가 희망하는 곳으로의 공항이전이 이루어지지 않을 가능성과 △기부 대 양여 방식으로 추진하는 종전부지 개발사업의 사업비 조달 불확실성, △주거용지 중심의 개발방향 등을 우려하고 보다 철저한 대책수립을 촉구했다.

조재구 위원장은 “대구 안에서도 대구공항 이전 반대여론이 점차 확산되고 있으나 시민들의 이해를 돕기 위한 대구시의 노력이 많이 부족해 보인다.”고 질타하고 종전부지 개발계획과 관련해 기존 개발계획을 답습하지 말고 대구시의 획기적인 발전을 담보할 수 있는 계획수립을 재검토할 것과 국방부, 국토부, 경북도와의 긴밀한 공조 아래 공항이전사업의 전략적 추진을 당부했다.

최연청기자 cyc@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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