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게시설 8곳 개설 예정
전국에서 가장 긴 민자노선인 상주~영천고속도로가 오는 6월 개통된다.
18일 부산지방국토관리청에 따르면 경북 상주시 낙동면과 영천시 북안면을 연결하는 94km의 전국 최장 민자노선인 상주~영천고속도로는 현재 94% 공정율을 보이며 오는 4월까지 실질적 공사가 완료된다. 또 5월부터 사전도로주행, 관계전문가 합동점검 실시 등 최종 마무리를 통해 6월 중 개통될 예정이다.
2조1천460억원의 예산이 투입돼 상주~영천간 거리가 기존 119㎞에서 25km가 단축되고, 이동시간도 89분에서 59분으로 30분이 줄어들어 연간 3천697억원의 물류비용 절감과 상습정체 구간인 중부내륙고속도로 상주∼김천구간의 교통혼잡 해소 효과가 기대된다.
상주∼의성∼구미∼군위∼영천지역을 관통하며 해당지역의 접근성 향상을 위해 도개·소보·부계·신녕·동영천·북안 등 6개 나들목(IC)과 낙동(중부내륙·당진~영덕), 상주(상주∼영덕), 군위(중앙), 화산(익산~포항), 영천(경부)와의 유기적 연계를 위한 5개 분기점(JCT)이 설치된다.
또 도로이용자의 편의를 위한 휴게소(도개·산성) 4개소와 졸음쉼터(군위·영천) 4개소를 포함한 총 8개소 휴게시설이 계획돼 있다.
강선일기자 ksi@idaeg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