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물클러스터에 日 기업 투자 ‘손짓’
대구시, 물클러스터에 日 기업 투자 ‘손짓’
  • 강선일
  • 승인 2017.01.18 17: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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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고야상의 등 단체 40곳 초청
물산업클러스터 조성현황
투자인센티브 등 집중소개
교토 기업에 투자유치활동도
대구시가 일본내 물산업 분야의 선도도시인 나고야시를 방문해 관련기업을 대상으로 투자유치 활동에 나섰다.

18일 대구시에 따르면 김연창 경제부시장을 단장으로 한 대구시 투자유치단은 지난 17일 일본 나고야시 공관 대회의실에서 지역 글로벌 물기업 및 단체를 대상으로 대구의 투자환경과 매력도, 국가물산업클러스터 조성현황 및 투자 인센티브 등을 집중 소개하는 투자설명회를 가졌다.

이번 투자유치 활동은 2015년 대구경북세계물포럼에 참가한 일본 나고야지역 추부포럼과 나고야미래연구소 등과 협력을 통해 관련기업 및 단체, 나고야시, 나고야상공회의소 등 40여개 기관단체를 대상으로 했다. 이 중 나고야지역 100여개 물기업 및 단체로 구성된 추부포럼은 일본내 물문제 해결 및 물산업 비즈니스 전개와 물관련 국내외 공헌사업 등 전개하고 있는 포럼으로 대구시의 이번 투자유치활동에 큰 도움을 주고 있다.

대구시는 한국형 물산업클러스터 조성의 성공을 위해 두 도시간 협력을 강조하고 일본내 우수 물기업의 진출을 독려했다. 또 한국 및 중국시장은 물론 글로벌시장으로의 진출 등을 강조하며 미래성장산업 허브로서의 물산업클러스터에 대한 내용을 집중 소개해 설명회 참석 기업 및 단체들의 높은 관심과 긍정적 반응을 이끌어냈다.

대구시 투자유치단은 설명회에 이어 100년 전통의 정밀계측기기 전문업체인 아이치도케이덴키사와 일본 유수의 자동차·환경·의료용 계측기기 글로벌기업인 교토시의 호리바제작소 등을 방문해 관련분야에서의 협력과 투자유치 활동을 전개했다. 또 나고야시의 카라미 슬러지 리사이클센터를 찾아 물산업클러스터내 슬러지 처리를 위한 물산업 정책을 벤치마킹했다.

김연창 대구시 경제부시장은 “물산업 분야 선진도시인 나고야시와 손잡고 상호발전하기 위한 긴밀한 협력을 제의했다”면서 “특히 나고야시 신카이 부시장과 접견한 자리에서 산업구조와 도시성격이 유사한 두 도시간 우호협력도시 체결, 직항노선 개설 추진, 문화예술 교류활성화, 물산업 공동연구포럼 구성 등에 대해 의견을 교환하며 경제협력 방안을 논의했다”고 전했다.

강선일기자 ksi@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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