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빙속 여제’ 이상화 주종목 500m 출전
‘빙속 여제’ 이상화 주종목 500m 출전
  • 승인 2017.02.20 1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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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 “종아리 부상…무리 안 해”
동계AG 첫 금메달 획득 미지수
개막 사흘째를 맞는 제8회 삿포로 동계아시안게임 21일 경기에서는 ‘빙속 여제’ 이상화가 주 종목인 500m에 나선다.

이상화는 이날 일본 홋카이도 오비히로의 오비히로 오벌에서 열리는 여자 500m에 출전해 금메달 사냥에 나선다.

이상화의 몸 상태는 썩 좋은 편이 아니다.

지난 10일 강원도 강릉에서 열린 세계선수권 500m에서 일본의 고다이라 나오에게 0.35초 차로 져 2위를 기록했다.

그는 11일 1,000m에도 출전하려다가 오른쪽 종아리 상태가 좋지 않아 기권한 바 있다.

이상화는 동계올림픽 500m에서 금메달을 두 차례나 따냈지만, 동계아시안게임에서는 우승한 적이 없다.

2007년 창춘 대회 500m 은메달, 2011년 아스타나에서 동메달을 따냈다.

그러나 이상화가 15일 일본 입국 인터뷰에서도 “종아리 상태가 좋지 못하다”며 무리하지 않겠다는 뜻을 밝혀 이번 대회에서 동계아시안게임 첫 금메달을 따낼지는 미지수다.

21일 스피드 스케이팅은 여자 500m 외에 남자 1,000m와 여자 1,500m, 여자 팀 추적 경기가 펼쳐진다.

쇼트트랙 남녀 500m에서도 금메달 주인공이 정해진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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