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도시설공, 복선전철 사고 재발 방지 약속
철도시설공, 복선전철 사고 재발 방지 약속
  • 김병태
  • 승인 2017.02.21 1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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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진단 후 발파 재개·안전관리 인원 증원
한국철도시설공단이 잇따른 중앙선 도담~영천 복선전철 건설현장인 화북터널 발파 사고(본지 2016년 12월 23일자, 2017년 2월16일자, 2월 20일자 보도)와 관련, “철저한 대비책을 마련, 향후 이 같은 사고가 재발되지 않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한국철도시설공단은 배포한 자료를 통해 지난 16일부터 화북터널 구간에 대한 발파작업을 전면 중단하고 안전진단 전문기관에 의뢰해 안전관리시스템 등 전반에 대한 안전진단을 시행 중이라고 밝혔다.

또 현장 안전 강화책 마련에 나서 이달 말까지 시공사 및 감리단의 안전관리 인원을 총 5명 증원하고, 안전관리 업무만 전담하는 ‘안전패트롤’ 직원 3명을 운영키로 했다.

이는 야간 공휴일 발파작업 시행 시에도 철저한 안전관리를 선행하기 위한 조치로 보인다.

공단 관계자는“전문기관의 안전진단 결과에 따라 미비한 점이 발견될 경우 이에 대한 근본적인 조치를 거친 후 발파작업 재개를 승인할 계획”이라며 “향후 발파에 따른 물의가 재발하지 않도록 관리 감독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공단은 터널발파 사고가 잇따라 발생한 것에 대해 책임을 물어 포스코건설(주)과 하도급업체인 정희씨앤씨 현장소장을 퇴출하고 지난 10일과 12일에 발생한 사고와 관련해 현장 작업반장을 16일 퇴출시켰다. 또 감리사에 감리단 책임자(공구장)도 퇴출시켜줄 것을 요구했다고 덧붙였다.

군위=김병태기자 btkim@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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