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대구 통합공항 딴지걸지 말라”
“부산, 대구 통합공항 딴지걸지 말라”
  • 김종현
  • 승인 2017.02.21 1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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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길운동본부 성명
하늘길살리기운동본부는 21일 대구공항 이전에 딴지를 걸면서 가덕도신공항 재추진 의사를 비친 부산을 규탄하는 성명을 발표했다.

운동본부는 성명에서 “지난해 남부권신공항 입지로 경남 밀양이 유력해지자 민관은 물론 언론까지 총동원해 온갖 꼼수와 몽니를 부려 결국 2천만 남부 주민의 염원을 좌절시키고 김해공항 확장을 따냈던 부산이 한국개발연구원(KDI)이 진행 중인 김해신공항 확장 예비타당성조사 용역결과가 수요예측 등에서 기대에 못미치고 B/C분석에서 기준치인 1을 넘기지 못해 김해공항 위상이 위축될 상황에 처하자 대구통합 신공항 발목잡기로 또 다시 행악을 일삼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와 함께 “또 다시 억지 주장으로 정부를 압박하고 국비 4조원이 넘는 현재의 김해공항 확장 예산을 늘려 두 차례 정부 용역에서 밀양보다 낮은 점수를 받은 가덕도 신공항을 재추진 하려는 속내를 드러낸 것으로 의심하지 않을 수 없으며 우리는 이를 결코 용납 할 수 없다는 것을 분명히 한다”고 밝혔다.

이어 “대구·경북은 통합신공항을 군공항 이전 특별법에 따라 정부 예산이 한푼도 투입되지 않는 기부 대 양여 방식이라는 어려운 여건속에서 진행 중”이라며 “대구공항 통합이전 추진의 원인 제공자인 부산은 대구신공항의 규모와 활주로 길이, 개항 시기 등에 관해 왈가왈부할 자격조차 없다는 점을 명심하고 자중하기 바란다”고 질타했다.

김종현기자 oplm@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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