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차 산업혁명 맞춤 전략 수립”
“4차 산업혁명 맞춤 전략 수립”
  • 김상만
  • 승인 2017.02.23 12: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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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간부 공무원 ‘비전스쿨’
환경 변화·미래 전망 등 교육
내달 관련 사업예산 추경 편성
4차 산업혁명이 화두가 되고 있는 가운데, 경북도에 4차산업혁명 바람이 뜨겁게 불고 있다.

경북도는 4차산업혁명으로 인한 미래사회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23일 경북테크노파크에서 도청 실국장, 과장 등 간부 공무원 100여명을 대상으로 ‘4차산업혁명 비전스쿨’을 열었다.

이번 비전스쿨은 산업과 고용구조를 비롯해 농업, 문화, 의료복지 등 4차산업혁명이 몰고 올 미래사회 변화에 대비해 도의 정책수립에 중요한 키를 쥐고 있는 4급 이상 간부 공무원의 인식이 중요하다는 판단에서 마련됐다.

특히, 연초 김관용 도지사는 확대간부회의에서 “사물인터넷, 빅데이터, 인공지능 등을 바탕으로 도정 전 분야에 선도적으로 대응해 나갈 것과, 이를 위해 전 공직자를 대상으로 교육을 강화할 것”을 특별 주문한 바 있다.

첫 강연자로 나선 이광형 미래창조과학부 미래준비위원장은‘4차산업혁명과 우리의 전략’이라는 주제로 “4차산업혁명은 데이터를 중심으로 제조업을 재구성해 소비자 요구를 직접 제조에 결합시키는 제조+서비스업으로 확대·발전시키는 산업으로 그 핵심요소는 빅데이터, 인공지능, 사물인터넷, 크라우드”라고 정리했다.

이어 국내 기계학습(Machine learning) 분야 최고 권위자인 포스텍 최승진 교수는 ‘인공지능 딥러닝’ 특강에서 인공지능의 개념과 스마트폰, 자율주행차, 로봇, 제조업 등 다양한 분야 활용과 발전 전망에 대해 설명했다.

한국생산기술연구원 조용주 수석연구원의 ‘스마트팩토리를 중심으로 바라 본 4차산업혁명’, 산업현장의 풍부한 경험을 바탕으로 김재만 前 SL대표의‘미래자동차’를 주제로 향후 자동차산업의 발전 전망, 산업환경 변화와 지역 대응방안에 대한 특강이 마련됐다.

한편, 경북도는 연초 부터 4차산업혁명에 대비해 관련 전문가 회의, 산학연 현장 간담회, 정책수요조사 등 각계 각층의 의견을 수렴하며, 대응전략 수립에 고심하고 있다. 특히, 자율주행차, 포럼 운영 등 4차산업혁명 관련해 시급한 사업 관련 예산을 올 3월 추경에 편성키로 하는 등 사업추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김상만기자 ksm@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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