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석구석 푸르게…‘도시숲 포항’ 만든다
구석구석 푸르게…‘도시숲 포항’ 만든다
  • 김기영
  • 승인 2017.03.21 1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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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천만 그루 나무심기운동 선포
이강덕 시장·시민 3천명 모여
곡강천 일원서 1천600본 식재
장미·대추 묘목 4천본 전달도
10년 계획 운동 순조로운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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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는 21일 북구 흥해읍 곡강 생태공원 일원에서 시민참여 나무심기 행사를 가졌다.

포항시가 2천만 그루 생명의 나무심기를 선포하고 본격적인 추진에 나섰다.

시는 21일 북구 흥해읍 곡강 생태공원 일원에서 이강덕 시장을 비롯해 유관단체, 임업관련단체, 철강공단 기업체, 시민 등 3천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시민참여 나무심기 행사를 가졌다.

이날 행사는 대경기타회원들의 봄과 나무를 주제로 한 통기타 연주를 시작으로 개회식과 함께 2천만 그루 생명의 나무심기 운동 선포식을 갖고 곡강천 제방 둑 4km 구간에 무궁화 1천600본의 나무심기 행사를 가졌다.

나무심기를 마친 후에는 참가자들에게 장미, 대추, 매실, 감나무 등 2년생 묘목 4천 본을 나눠줬으며, 이날 곡강천 생태공원은 나무를 심기 위해 운집한 시민들로 모처럼 활기를 찾았다.

특히 이번 행사는 참여자 모두가 꽃씨 풍선을 날리면서‘한 그루의 나무라도 더 심어 살기 좋은 쾌적한 정주환경 도시를 만들자’는 결의를 다지기도 했다.

선포식을 시작으로 올해부터 2026년까지 10년 계획으로 포항시민 모두가 동참하는 ‘2천만그루 생명의 나무심기’ 운동이 본격 시작된다.

목표본수는 2천만본으로 공원조성, 천만송이 장미 식재, 산업단지 녹화 등으로 공공에서 1천300만본, 기업체의 사내조경, 담장 및 울타리 녹화, 농가의 소득사업 식수 등 포함해 민간부문에서 700만본을 식재한다.

시는 10년간 공원, 녹지를 확대하는 것은 물론 공공기관, 학교 내 도시숲과 쉼터를 만들고 담쟁이, 장미를 심어 자투리공간에도 작은 도시 숲을 조성해 시민이 행복한 친환경 녹색도시를 실현한다.

또 우수한 자연경관 가치를 극대화하고 다양한 수목의 식재와 가꾸기로 숲길이 살아 움직이는 포항을 실현하고 이를 활용해 매력 있는 관광포항, 다시 찾고 싶은 포항기반 조성하고, 10년 후 푸른숲과 꽃이 어우러지고 혹서기 온도 1도 낮아지는 살기 좋은 녹색의 정주환경도시 조성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삶의 질이 높아지고 더 나은 환경에서 행복한 생활을 원하는 만큼 이에 발맞춰 도시숲 조성 등 푸른 녹음이 우거진 자연친화적인 쾌적한 도시를 만들어 나갈 것”이라며 “시민 모두가 나무심기에 동참해 포항사랑을 적극 실천해 줄 것”을 당부했다.

포항=김기영기자 kimky@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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