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사과 발목잡는 고비용 구조 해결하자”
“경북사과 발목잡는 고비용 구조 해결하자”
  • 김교윤
  • 승인 2017.03.21 1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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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욱현 영주시장, 주산지 대상
소비자 인식전환 등 협력 제안
인건비 과다 등 저해요인 분석
장욱현 영주시장이 21일 포항시청에서 개최된 ‘2017년 경북도 사과주산지 시·군협의회’ 정기회에서 경북사과 고비용 구조 해결 방안의 시급성을 지적, 이를 해결하는데 힘을 모을 것을 제안했다.

장 시장은 이날 “빛깔이 좋은 사과가 맛있는 사과라는 소비자의 고정인식과 유통업체 기준으로 정해진 대과위주 높은 가격 산정이 사과생산 고비용 발생의 문제”라며 지적했다.

또 농가는 크고 빛깔 좋은 사과를 생산하기 위해 필요 이상의 적과, 봉지 씌우기, 잎따기, 반사필름 사용 등에 따른 인건비 지출과 폐영농자재 발생에 따른 수거·처리비용 지출이 경북 사과산업 발전의 저해요인이라고 분석했다.

장 시장은 크고 빛깔이 좋은 사과가 맛있다는 도시소비자 인식전환을 위한 방안 마련에 주산지 시군이 의견을 모아야 한다고 덧붙였다.

시 관계자는 “최근 사과 재배적지가 강원도까지 확대되고, 자유무역협정으로 수입과일 증가 등으로 경북사과 산업이 전환기에 직면해 있다”며 “맛있는 경북의 작은 사과에 스토리텔링 전략을 추구해 역발상 전략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밝혔다.

한편 영주시는 올해부터 본격 시행에 들어가는 사과 의무자조금에 참여해 단계적으로는 의무자조금 조성과 생산자 및 소비자 인식전환을 위한 홍보에 만전을 기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사과자조금위원회와 협의 할 계획이다.

한편 경북 사과주산지 시장군수협의회는 올해 포항시장이 회장으로 선출돼 협의회를 이끌어 나가고 있다.

영주=김교윤기자 kky@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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