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에 르노그룹 차량시험센터 들어선다
대구에 르노그룹 차량시험센터 들어선다
  • 강선일
  • 승인 2017.03.21 15: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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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태평양지역 첫 투자
달성 차부품주행시험장 내 설치
市-그룹, 오늘 협약 맺고 현판식
먼지터널·내구시험로 등 구축
르노그룹 차량시험센터 시설 배치도. 대구시 제공

프랑스의 완성차기업인 르노그룹이 아시아·태평양지역에 처음으로 투자하는 차량시험센터를 대구에 구축한다. 대구에 구축되는 르노그룹 차량시험센터는 생산차량의 시험용 특수시험로와 유럽형 시험로까지 설치해 국내 생산차량에 대한 메인 시험장으로 활용되며, 향후 아시아·태평양지역의 시험센터로도 활용될 계획이다.

대구시는 르노그룹과 차량시험센터를 달성 구지에 있는 지능형자동차부품주행시험장에 설치하기로 합의하고, 22일 지능형자동차부품진흥원에서 업무협약식을 갖는다. 협약식에는 권영진 대구시장과 르노삼성차 박동훈 대표, 지능형자동차부품진흥원 성명호 원장 등이 참석해 협약서명과 센터 개소를 알리는 현판식을 진행한다. 또 특별행사로 국내에 미출시된 르노그룹의 전기차 Z.O.E를 비롯 SM3 Z.E., 초소형전기차인 트위지를 시범 주행하며, 센터 개소를 축하한다.

르노그룹은 르노삼성, 르노-닛산, 인피니티 등 8개 자동차 브랜드를 가진 세계 4위 완성차 기업이다. 그동안 대구주행시험장에서 SM7 LPI, SM6, QM6 등의 생산차량에 대한 시험을 꾸준히 진행해왔다. 대구에 구축하는 차량시험센터는 르노그룹이 아시아·태평양지역에 최초로 투자하는 시험센터로 △내구시험로 △먼지터널시험로 △현가·조향·브레이크시험로와 전기차 충전시설 등이 설치된다.

대구시와 지능형자동차부품진흥원은 르노그룹 차량시험센터를 통해 지역에서 추진중인 튜닝지원센터와 연계한 자동차부품 기술개발사업의 테스트베드로 공동 활용이 가능할 것으로 보고, 지역기업들에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 발굴 기회를 제공하고 대구주행시험장 운영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했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르노그룹과 경상용 전기차 생산을 위한 연구개발에 협력하고 있으며, 이번 협약을 통해 구축되는 차량시험센터를 르노그룹에서 추진하는 자율주행차 개발사업의 테스트베드로 활용하는 것에 대해서도 협의중이다”면서 “시가 구상하고 있는 미래형자동차 선도도시 실현을 위해 르노그룹과 지속적으로 협력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강선일기자 ksi@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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