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식품 수출시장 다변화 추진
농식품 수출시장 다변화 추진
  • 강선일
  • 승인 2017.03.22 1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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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T, 20개 전략국가 선정
TF구성·시장개척단 파견
해외식품박람회 참가 확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가 농식품 수출시장 다변화를 위해 미개척 유망시장을 대상으로 시장개척단을 파견하고, 해외식품박람회 참가를 대폭 늘리기로 했다. 우리 농식품 수출구조가 최근 사드배치와 일본 위안부 문제 등에서 보여지듯 중국, 일본 등 주요국에 대한 의존도가 높아 대외변수에 따라 부침을 겪고 있는데 따른 것이다.

22일 aT에 따르면 최근 일본의 최대 수출국 지위를 넘보며 급부상한 대중국 농식품 수출이 한한령(限韓令) 및 사드배치 문제 등으로 직격탄을 맞으면서 농식품 수출시장 다변화가 어느 때보다 절실한 상황에 처했다. 이같은 수출구조의 문제해결을 위해 지난해 ‘시장다변화 테스크포스(TF)’를 구성하고, 5개 권역 20개국(최우선 5개국, 차순위 15개국)의 다변화 대상 전략국가를 선정해 사업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aT가 꼽은 최우선 수출전략 국가는 인도, 브라질, 카자흐스탄, 이탈리아, 남아공이며, 차순위 전략국가로는 미얀마, 캄보디아, 라오스, 멕시코, 아르헨티나, 칠레, 터키, 이란, 폴란드, 체코 등 동남아와 남미, 동유럽 등이 망라됐다.

이에 따라 오는 5월부터 수출업체와 유관기관 등으로 구성된 12개팀, 80여명의 민·관 합동 시장개척단을 파견해 현지바이어 상담회, 참가업체 상품 활용 소비체험 행사, 제품 테스트 통관, 주요 유통망 조사 등 다각적 시장개척 활동을 펼치기로 하고, ‘수출업체지원통합시스템(http://global.at.or.kr)’에서 참가기관 및 기업의 신청접수를 받고 있다.

이와 함께 aT는 올 하반기 홍콩, 베트남, 인도네시아 등 각국에서 열리는 11개 종합식품박람회와 신선농산물박람회에 한국관을 구성해 참가하기로 하고, 농식품 생산업체와 수출업체를 모집한다. 참가를 원하는 업체는 aT 홈페이지(at.or.kr)에서 4월 3일까지 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업체별로 3개 박람회까지 신청이 가능하며, 선정이 되면 부스임차와 장치비, 쇼케이스 등 기본비품이 무상 지원된다. 또 4월 11일부터는 해외식품박람회에 개별로 참가할 수출업체(80회)도 함께 모집한다. 각 업체가 주력품목과 사업전략에 맞는 박람회를 스스로 선택하도록 해 틈새시장 개척을 지원한다.

강선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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