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향 뛰어난 ‘왕삼’ 영양 어수리 본격 출하
맛·향 뛰어난 ‘왕삼’ 영양 어수리 본격 출하
  • 대구신문
  • 승인 2017.03.21 2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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섬유질·비타민 풍부

미용약재로도 활용
영양군-영양어수리본격출하2
영양을 대표하는 나물인 어수리가 본격적으로 출하됐다. 사진은 어수리 작목반 농민들이 어수리를 솎는 모습.


맛, 향, 약효를 고루 갖춘 봄나물의 전령인 영양 어수리가 본격 출하를 시작했다.

영양군의 대표 산나물인 어수리는 부드럽고 향과 약효가 뛰어나 약초꾼들에겐 삼중에 왕인 왕삼으로 일컫는다.

3~5월 채취해 묵나물, 생채, 전, 국거리 등으로 사용되며 뿌리는 약재로 사용된다.

뿌리에는 쿠마린, 사포닌, 플라보이드 정유성분 등이 함유돼 약리작용을 한다. 특히 한방에서는 중풍, 신경통, 요통, 두통, 진통 등에 사용되며 혈압을 내리고 피부염 등 미용약재로도 쓰인다.

섬유질과 비타민이 풍부한 어수리는 그늘진 곳에 자라야 제맛이 난다. 따라서 영양 일월산 자락은 기후가 거늘한 곳으로 이곳에서 자란 어수리는 전국 최고의 품질을 자랑한다.

최근 영양군은 영양 어수리의 권리보호와 브랜드 육성을 위해 특허청에 지리적 표시 단체표장을 출원했고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또한 고추, 사과 등 타 작물에 비해 단위면적당 생산량이 월등히 많고 수익이 높은 작목으로 영양지역의 새로운 소득원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권영택 영양군수는 “임금님 수라상에 올라 어수리라 불리는 봄나물이 5월 산나물 축제를 앞두고 본격 출하를 시작했다”며 “고품질 영양 어수리의 브랜드화를 위해 행정이 할 수 있는 다양한 방안을 강구해 농업인의 소득을 높이겠다”고 밝혔다.

영양=윤성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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