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 안에 봄이 사르르’…유채 비빔밥 만들어 먹어요
‘입 안에 봄이 사르르’…유채 비빔밥 만들어 먹어요
  • 여인호
  • 승인 2017.03.20 1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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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포초-내일학교, 교내 텃밭서 수확
대구금포초등 유채겉절이비빔밥만들기

대구 금포초등학교 내일학교 할머니들은 지난 17일 유채를 수확하여 금포초등 학생들과 교직원들을 초대해 봄향기 가득한 유채겉절이 비빔밥을 맛있게 먹는 시간을 가졌다.

내일학교(성인문해학교) 학생들인 할머니, 할아버지 30여명은 학교 텃밭에 싱그럽게 자란 유채를 수확하고 잘 다듬어 집에서 가져온 양념으로 유채겉절이 비빔밥을 만들었다.

그리고 금포초등학교 학생들과 교직원들을 초대했다.

금포초등 학생들과 교직원들은 유채겉절이 비빔밥을 먹으며 다들 입 안에 싱그러움이 가득하다며 봄을 먹고 있는 것 같다고 했다.

금포초등 6학년 송수민 학생은 “유채는 유채꽃을 보기 위해 키우는 식물인줄 알았는데 이렇게 할머니들께서 만들어주신 유채 겉절이 비빔밥을 먹어보니 유채가 참 싱그럽고 맛있는 봄 야채임을 알게 되었어요. 봄 내음과 유채의 싱그러움이 입안에 가득하여 기분이 너무 좋고 너무 맛있어요”라며 활짝 웃었다.

내일학교 담당교사인 고정조 교사는 “내일학교 학생인 할머니, 할아버지들께서 같이 공부하는 금포초등학교 학생들을 위해 조금이나마 도와줄 수 있는 것을 늘 찾아보십니다. 그리고 지금처럼 이렇게 함께 금포초등 학생들과 교직원들이 맛있게 유채 겉절이 비빔밥을 먹는 것을 보며 무척 좋아하고 기뻐하십니다”며 금포 교육가족의 유대감을 자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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