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재 서병오 선생의 예술세계를 만나다
석재 서병오 선생의 예술세계를 만나다
  • 황인옥
  • 승인 2017.04.23 1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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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일 대구미술관 강당
전시 연계 학술대회
대구미술관(관장 최승훈)은 석재 서병오의 진면목을 재조명하고자 ‘대구미술을 열다 : 석재 서병오’ 전시 연계 학술대회를 29일 오후 1시, 대구미술관 강당에서 대규모로 개최한다.

석재(石齋) 서병오(徐丙五, 1862-1936)는 추사 김정희 이후 시·서·화를 겸비한 유일한 삼절(三絶)의 문인화가로 그의 천재성과 예술성은 국내를 넘어 국제적인 수준에 이른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석재 서병오의 예술세계의 진면목을 재조명하기 위한 대구미술관 전시는 지난 2월 21일부터 시작됐다.

5월 14일까지 계속되는 이번 전시는 작가의 수작 뿐만 아니라 추사 김정희, 흥선대원군 석파 이하응 등 그가 서화가로서 발돋움하는데 영향을 준 인물들의 작품과 박기돈, 김진만, 서동균 등 교우와 제자들의 작품도 출품되어 서병오가 당대 미술계로부터 받은 영향과 후대에 끼친 영향을 입체적으로 조망하고 있다.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근대기 동아시아와 대구의 서화계-홍선표(이화여대 명예교수, 한국미술연구소 소장), △석재 서병오의 역사적 업적 4가지-이중희(전 계명대학교 교수, 영남미술학회 회장) △대구에서 피어 오른 추사의 잔향, 서병오-김현권(문화재청 문화재감정관) △석재 서병오의 한시에 대한 고찰 - 전일주(능인고등학교 교사, 문학박사), △시서화 삼절 석재 서병오-이인숙(대구대학교 강사), △대구 문인화의 형성과 전개_교남시서화연구회와 서병오의 후학들- 이나나(동국대학교 강사) 등 총 6명의 발제자가 서병오의 시, 서, 화, 사승관계 등에 대한 연구 결과를 발표한다.

지정토론자로는 △문정희(대만 국립타이난예술대 객원교수), △진준현(서울대박물관 학예연구관), △강영주(고려대 강사), △김충희(경북대 강사), △이동국(서울서예박물관 수석큐레이터), △신일권(부산대 교수) 등이 참여한다. 이후 계명대 김남형 교수의 사회로 종합토론을 실시한다. 황인옥기자 hio@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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