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 관사골 힐링마을로 거듭난다
영주 관사골 힐링마을로 거듭난다
  • 김교윤
  • 승인 2017.04.24 14: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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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뜰마을’ 마스터 플랜 제시
생활 기반시설 대대적 정비
마을 안전확보사업 병행
주민 건강관리·문화향유 등
휴먼케어 프로그램도 추진
관사골전경사진
영주 관사골 새뜰마을 마스트 플랜이 마련돼 이 지역에 대한 일대 변화가 예고 됐다.
영주시가 급격히 쇠퇴해가는 관사골을 힐링마을로 새롭게 만드는 ‘새뜰마을사업 마스터 플랜’을 마련했다.

시는 24일 최근 관사골 새뜰마을사업 마스터 플랜 및 실시설계용역 최종보고회를 열고 관사골 마을의 변화상과 비전을 제시하는 자리를 가졌다.

이날 용역 보고회는 국토교통부 새뜰마을사업의 모범사례가 되고 있는 관사골지구 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 관계부서장, 코디네이터 등 관계자들이 참석해 생활 기반 개선사업과 함께 건강관리, 문화향유 등 휴면케어 프로그램까지 포함하는 추진방안을 내놨다.

우선 마을 내 담장 및 옹벽·축대 보강사업 등 안전 확보를 내용으로 하는 재해위험정비, 늘어나는 차량의 주차 공간 확보를 위해 부용대 어울마당 앞 공터(307㎡)에 주차장 조성, 소방·화재·긴급 상황 발생 시 구호차량 등이 진입가능토록 하는 마을안길정비, 노후 상수관 교체, 하수관거BTL사업과 연계한 주거환경개선사업 등이 포함됐다.

마을거주민의 24%가 65세 이상 노인인구임을 감안해 노후화된 보행로 재포장, 통행 안전 확보를 위한 목재데크 계단과 미끄럼방지 시설 설치를 위한 칙칙폭폭 안전보행로 조성, 마을의 범죄예방을 위해 CPTED개념을 설계에 반영한 마을 내 CCTV설치, 보안등과 각종 안전시설 설치를 위한 마을안전 확보사업 등도 추진한다.

레일파크 마을공원을 조성해 공원텃밭, 쉼터 등 주민휴식공간도 포함됐으며, 마을공원 내 마을센터를 신축해 마을지킴이 등 주민활동 거점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열차모양의 게스트하우스는 마을의 상징 건축물로 되도록 조성해 마을을 찾는 방문객에게 제공할 계획이며, 주민 역량강화교육을 통해 관사골 집수리단을 운영해 마을의 누수가옥 주택정비사업도 운영한다.

고령의 마을주민을 대상으로 하는 노인돌봄프로젝트도 추진해 노인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휴먼케어 프로그램도 운영할 계획이다.

시는 사업의 계획과 추진과정에 지역의 학생들을 참여시켜 주민과 학생의 상생 협력을 통한 마을 발전 계획수립 프로젝트인 교촌프로젝트도 지속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마을공원 내 동아리아지트를 만들어 마을발전의 밑거름이 되도록 할 방침이다.

서병규 시 도시과징은 “이번 마스터 플랜 수립으로 관사골 새뜰마을사업의 밑그림이 그려진 만큼 2019년까지 마을주민, 학생들, 관계전문가 등 모두가 협력해 성공적으로 사업이 완료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영주=김교윤기자 kky@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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