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짓스피너(Fidget Spinner), 피짓 큐브(Fidget Cube), 카오마루 스트레스 볼 등 최근 스트레스와 불안감 해소를 위한 ‘피짓 장난감’으로 불리는 손 장난감이 유행하고 있다.
특히 피짓스피너 또는 피젯스피너로 불리는 손 장난감은 직장인들뿐만 아니라 청소년, 어린이들 사이에서 핫한 장난감으로 자리잡았다.
피짓스피너는 취향에 따라 색상과 모양을 골라 구입한 뒤 엄지와 중지로 장난감의 중앙 부분을 잡고 돌리기만 하면 된다. 특별한 기능은 없지만 빠른 스피드와 진동의 중독성으로 사람들은 반복적으로 갖고 노는 것이다.
25일 서구 원대동 D초등학교, 북구 침산동 D중학교 인근 문구사에서는 다양한 종류의 피짓스피너가 판매되고 있었다. 인기가 많은 만큼 문구사 주인들은 피짓스피너의 여러 상품을 준비하며 손님을 기다렸다.
서구 원대동 D초등학교 앞 문구사 주인은 “갑자기 인기를 끌기 시작하더니 2주만에 150개 정도가 팔린 것 같다”며 “다양한 연령대가 문구사에 들러 구입하며 올봄의 인기 상품”이라고 말했다.
SNS와 유튜브에서 인기를 끌었던 피짓스피너였지만 최근 대구에서 가장 관심이 많은 장난감중 하나로 꼽히고 있다. 유튜브에 올라온 ‘피짓스피너 기술’ 강좌는 이틀 만에 조회수 46만회, 1천여개의 댓글이 달릴 정도로 주목을 받기도 했다.
피짓스피너의 가격은 1천원부터 8만원까지 다양하다. 또한 가격에 따라 중심부와 날개 쪽 베어링이 달라져 회전속도와 회전시간에 영향을 미친다. 오프라인뿐만 아니라 온라인 쇼핑물, 소셜커머스 등에서도 많은 사람들이 구입하고 후기를 남겼다.
남지혜기자 njh369@idaeg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