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명 중 3명 수시로 뽑는다…학생부 관리가 관건
4명 중 3명 수시로 뽑는다…학생부 관리가 관건
  • 남승현
  • 승인 2017.04.27 1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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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부, 전형 계획 발표
수시 모집 비중 76.2%
작년보다 3%p…역대 최대
정시 모집은 23.8% 그쳐
학생부 종합전형 필요성 확대
논술 실시대학 늘어날 듯
“전형별 맞춤식 전략 중요
정시와 동시 대비해야”
2019학년도 대학입학 전형에서 수시모집 비중이 75%를 넘어서고 학생부 비중이 강화된다.

이에 따라 현재 고2학생들은 학생부 관리를 철저히 하고 수시와 정시 모집 대비에 주력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한국대학교육협의회 대학입학전형위원회는 27일 전국 196개 4년제 대학교의 ‘2019학년도 대학입학전형 시행계획’을 발표했다.

2019학년도 대입전형 전체 모집인원은 34만8천834명으로 2018학년도보다 3천491명 줄어든다.

저출산 여파로 학생 수가 계속 감소하면서 대입 모집인원도 줄어드는 추세다.

유형별로는 수시모집에서 전체 모집인원의 76.2%인 26만5천862명을 뽑는다. 수시모집 비중은 2007학년도에 51.5%로 처음 정시모집 비중을 추월한 데 이어 2011학년도에는 60%를 넘어섰고 2018학년도 입시에서는 73.7%까지 올랐다.

수시모집이 늘면서 정시모집 비중은 계속 줄어 2019학년도에는 전체 모집인원의 23.8%(8만2천972명)만 정시모집으로 대학에 들어간다.

이에 따라 송원학원 등 입시기관들은 수시모집이 증가하면서 학생부 종합전형의 필요성이 확대되고 논술고사를 실시하는 대학도 늘어날 것으로 보여 대비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입시기관들은 △맞춤식 전략을 세워서 준비할 것 △2019학년도에도 수능은 여전히 중요 △평소 학생부 관리 철저 △논술고사 대비 및 수시와 정시 동시대비를 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즉 2학년 때까지의 학생부 성적과 수능 모의고사 성적 및 그 외 각종 비교과 영역과 관련된 활동 경력 등을 종합적으로 분석해 어느 대학 어떤 전형에 맞는지를 잘 따져서 나에게 가장 적합한 유형을 찾아야 한다.

또 2019학년도 대학입시에서도 수능이 모든 전형요소를 통틀어 중요한 전형요소임에는 변함이 없으며 학생부 교과전형을 통해 선발하는 비율이 상당히 많아 전략적으로 관리를 해야 한다.

이와 함께 수시모집에서 논술고사 시행 대학은 33개 대학이지만 서울소재 대학들은 전년도와 마찬가지로 수시모집 일반전형에서 대부분 논술고사를 시행하고 그 비중도 당락을 좌우할 정도로 높아 논술고사 대비를 철저히 해야 한다

차상로 송원학원 진학지도실장은 “서울 소재 상위권 대학으로 갈수록 수시모집을 통해 선발하는 비율은 여전히 높다”며 “수시 지원은 선택의 문제가 아니라 필수가 됐지만 정시모집이 있다는 점도 염두에 두고 수시와 정시를 동시에 대비해야 한다”고 했다.

남승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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