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치민-경주’ 문화예술로 의기투합
‘호치민-경주’ 문화예술로 의기투합
  • 김상만
  • 승인 2017.05.21 13: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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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민위원장 일행 경주 방문
‘엑스포 2017’ 실행 양해각서
‘호찌민의 날 in 경주’ 행사도
오는 11월 베트남 호찌민시에서 열리는‘호찌민-경주세계문화엑스포2017’의 성공개최를 위해 경상북도와 호찌민시가 팔을 걷어붙였다.

베트남 호찌민시 응우엔 탄 퐁 인민위원장과 110명의 대규모 방문단은 지난 19·20일 양일간 ‘호찌민-경주세계문화엑스포2017’실행 양해각서(MOU) 체결을 위해 경주를 방문했다.

지난해 9월 13일 김관용 경북도지사와 딘 라 탕 호찌민 공산당 당서기가 체결한 호찌민-경주세계문화엑스포 행사개최 합의에 따른 후속조치로 행사 기간, 내용, 장소 등이 확정됐다.

‘호찌민-경주세계문화엑스포2017’은‘문화 교류를 통한 아시아 공동 번영’을 주제로 오는 11월 9일부터 12월 3일까지 25일간 열린다.

호찌민시는 대외협력·통상무역·관광 등 호찌민시의 10개 분야 국장급 공식방문단과 경제사절단, 공연단 등 110명의 대규모 방문단을 파견함으로써 호찌민-경주세계문화엑스포의 성공 개최를 위한 강한 의지를 보였다.

경북도는 호찌민 시청 광장과 9·23공원을 중심으로 25일 동안 경북문화존, K-Culture홍보관, 기업홍보관, K-POP, 뮤지컬 플라잉 공연, 한-베트남 패션쇼·영화제·미술교류전, 태권도 시범, 퍼레이드 등 한국과 경북을 대표하는 다채로운 문화·산업 콘텐츠들을 선보인다.

공동조직위원장인 김관용 경북도지사는 “호찌민-경주엑스포는 문화교류를 넘어 경제·통상 등 다방면으로 협력과 소통의 길을 여는 디딤돌이 될 것이며, 아시아 국가들과 공동번영의 시대를 이끌어가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공동조직위원장인 응우엔 탄 퐁 호찌민시 인민위원장도 베트남과 아시아 번영에 큰 도움이 된다는 데 인식을 공유하고, 적극적으로 지원·협조할 것을 약속했다.

한편, 양 시·도 간 MOU가 체결된 20일 경주세계문화엑스포 공원에서는 ‘2017 호찌민의 날 인(in) 경주’ 행사를 개최했다. ‘호찌민-경주세계문화엑스포2017’의 미리보기 축소판 행사로서 베트남의 전통 춤·무술·음악 공연과 전통의상 아오자이 체험, 전통음식 시식 등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거리가 펼쳐졌다.

‘2017 호찌민의 날 인(in) 경주’를 기념하는 문화공연은 호찌민 시립 봉생 예술단의 특별공연과 경주시 신라고취대의 공연으로 감동적인 무대가 연출됐다.

김상만·이승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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