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도 국내외 명품 뮤지컬 가득 “뭐 볼까?”…즐거운 고민 시작
올해도 국내외 명품 뮤지컬 가득 “뭐 볼까?”…즐거운 고민 시작
  • 황인옥
  • 승인 2017.05.21 1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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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달 23일 개막 딤프 티켓 오픈
7월 10일까지 18일간
총 26개 작품 95회 공연
대구産 뮤지컬·창작지원작
대학생페스티벌 등 볼거리 다양
제11회 DIMF 개막작 영국 스팸어랏
제11회 DIMF 개막작 영국의 ‘스팸어랏’ 공연 모습.
대구가 또 한번의 뮤지컬 신화를 이어간다. 6월 23일 개막하는 제11회 대구국제뮤지컬페스티벌(이하 딤프)가 라인업을 공개하고 티켓오픈을 시작하는 것.

딤프는 지난 17일 대구 노보텔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제11회 딤프에 소개될 공식초청작, 창작지원작, 특별공연, 대학생 뮤지컬페스티벌 작품을 소개하고, 22일 오후 2시부터 인터파크 티켓 사이트(ticket.Interpark.com)를 통해 티켓 판매를 시작한다.

제11회 딤프는 26개 작품 95회 공연을 다음달 23일부터 7월 10일까지 총 18일간 대구 지역 공연장에서 선보인다.

개막작은 영국 작품 ‘스팸어랏(Spamalot)’이다. 어딘가 좀 모자라 보이는 아서왕과 5명의 원탁의 기사들이 신의 계시를 받아 성배를 찾아 떠나는 여정을 코믹하고 유쾌하게 그린다.

폐막작 ‘폴리타(Polita)’는 올해 참가작 중 가장 주목받는 작품이다. 세계 최초로 3D 입체기법을 사용해 무성 영화 시대를 대표하는 폴란드 출신 할리우드 배우 폴라 네그리의 일대기를 펼쳐낸다. 이 작품은 국내 초연작이다.

인도 뮤지컬도 공식초청작으로 국내에 첫 소개된다. 작품은 ‘셰익스피어의 십이야’. 셰익스피어 희극이 인도 특유의 색채를 입고 뮤지컬로 탄생한 작품이다.

이밖에도 극중 인물의 심리를 재즈 음악과 러시아 전통 민요로 표현하는 러시아 작품 ‘게임’, 조선시대 어우동의 일생을 아크로바틱 뮤지컬로 그린 프랑스의 ‘마담 류시올’, 뉴욕에서 펼쳐지는 청춘들의 이야기를 다룬 대만 뮤지컬 ‘뉴요…커’, 오 헨리의 작품을 뮤지컬로 각색한 중국의 ‘오 헨리의 크리스마스 선물’, 제10회 딤프 창작뮤지컬상을 수상한 ‘장 담그는 날’, 가족 뮤지컬 ‘우리는 친구다’ 등도 공식초청작으로 소개된다.

특별공연으로는 해를 거듭할수록 작품성과 대중성을 높여가는 딤프가 제작한 ‘투란도트’와 ‘비 갠 하늘’ ‘55일’ ‘미션’ 등의 대구작품들이 특별공연으로 무대에 오르고, ‘더 픽션’ ‘기억을 걷다’ ‘피아노 포르테’ ‘아름다운 슬픈 날’ 등 4개 작품이 창작지원작으로 소개된다.

매니아층이 생겨나고 있는 ‘대학생뮤지컬페스티벌’에는 서울예대, 동서대, 명지전문대, 중앙대, 백석대 등 8개 국내 대학과 필리핀의 아테네오 드 마닐라대학 등이 선의의 경쟁을 펼친다. 053-622-1950 황인옥기자 hio@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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