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일만항 베트남·태국 항로 이용해 달라”
“영일만항 베트남·태국 항로 이용해 달라”
  • 김기영
  • 승인 2017.05.21 1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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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 물동량 확보 대책회의
포스코 등 지역기업 관심 요청
화주들에 지원 조례 변경 안내
포항시는 영일만항 베트남·태국 컨테이너항로 활성화 방안 마련에 나섰다.

시는 지난 19일 경북도, 포항영일신항만(주), 포스코, OCI, 삼원강재, 세아특수강, 선사, 포워더 등 관계기관 및 임직원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최 웅 부시장 주재로 베트남·태국 컨테이너항로 활성화와 영일만항 물동량 확보 대책 회의를 가졌다.

시는 영일만항 이용에 적극 참여해준 세아특수강, 동부익스프레스 관계자에게 감사패를 전달하고 지속적인 관심과 항만 이용을 요청했다.

이와 함께 지난 2일 개정된 포항영일만항 활성화 지원 조례 변경사항에 관해 물류관계자에게 알리고 포항지역 화주 및 물류관계자의 영일만항을 적극 이용해 줄 것을 요청했다.

개정된 조례의 주요내용은 신규항로 개설지원금, 영일만항 이용 포워더 지원금, 특정화물 유치 지원금, 크루즈 유치 지원금 신설과 소형화주 지원 확대를 통한 물동량 유치를 위한 지원액 상향이다.

주요 화주들은 “베트남·태국항로 개설이 물류비 절감과 화물보관, 운송의 편리로 영일만항 이용에 매우 긍정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며 “부산항을 이용 중인 물동량을 영일만항으로 전환하기 위해 운송사 및 해외 바이어와 계약조건을 조율하고 있어 올해 하반기부터 본격적으로 영일만항을 통해 수출입이 가능 할 것”이라고 말했다.

시 관계자는 “강원도 화력발전소용 우드펠릿 유치, 포항시·경북도의 조례개정을 통한 재정적 지원 확대, 포스코를 비롯한 포항지역 기업들의 물류비 절감을 위한 맞춤형 항로개설과 같이 각 기관 및 기업들이 영일만항의 활성화를 위해 협력한다면 어려운 시기 슬기롭게 극복 할 것” 이라며 “포항지역 기업이 우선적으로 영일만항을 적극 이용해야 된다”고 강조했다.

한편 영일만항 주력 수출 물동량인 마쯔다 자동차가 올해 초 차종 변경에 따른 수출 물동량이 다소 감소했으나 이달부터 정상 물동량을 수출하고 있으며 포항지역의 부산항 이용 물동량이 하반기부터 본격으로 영일만항으로 전환되면 지난 대비 물동량 처리 실적이 크게 증가 될 것 전망이다.

포항=김기영기자 kimky@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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