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다른 동심의 눈…앵글 가득 추억을 담다
남다른 동심의 눈…앵글 가득 추억을 담다
  • 김무진
  • 승인 2017.05.21 15: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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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6회 청소년 휴대전화 사진촬영대회 이모저모
더운 날씨에도 인파 몰려 ‘북새통’
오리배 타거나 소품 활용해 ‘찰칵’
수성못 누비며 창의적인 사진 연출
행사 마친 후 직접 쓰레기 줍기도
주말을 맞아 대구의 청소년들이 스마트폰을 통해 지역 내 명소인 수성못의 아름다운 풍경을 담는 특별한 행사가 열려 눈길을 끌었다.

지난 20일 수성못 상화동산 일원에서는 지역 초·중·고 학생 및 학부모 등 1천3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제6회 대구신문 청소년 휴대전화 사진촬영대회’가 펼쳐져 가족 간 아름다운 추억을 쌓았다.

이날 오전 9시 30분께부터 현장 접수가 진행되자 한꺼번에 많은 인파가 몰리면서 운영본부 부스는 북새통을 이뤘다. 사회자의 진행 아래 레크리에이션을 시작으로 막이 오른 개막식은 뜨거운 햇볕 아래서도 참가자들이 게임에 적극 임하고, 사진 촬영을 구상하는 등 열정을 불태웠다.

가위바위보
가위바위보! 승자는? 지난 20일 대구 수성구 두산동 수성못 상화동산 일대에서 ‘제6회 청소년 휴대전화 사진촬영대회’가 열린 가운데 대회 부대행사로 열린 레크리
에이션 시간에 내빈 및 학생들과 가족들이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다.
가위바위보 게임을 통해 우승자에게 문화상품권 등을 증정한 레크리에이션에서는 특이한 개성을 지닌 참가자들로 한바탕 웃음이 펼쳐졌다.

이어 김상섭 대구신문 사장의 인사말과 오석환 대구시 부교육감의 격려사 등 공식개막 행사가 끝난 뒤 참가자들은 본격 사진 촬영을 위해 스마트폰을 들고 흩어져 수성못 곳곳을 누볐다.

하나둘셋점프!
“더 높이…” 참가 학생들이 재미있는 사진을 찍기 위해 다양한 연출을 하고 있다.
이들은 나무를 배경으로 우스꽝스러운 포즈를 취하거나 오리배를 타며 사진을 찍는 등 촬영에 열성을 보였다.
목말라
분수 뿜는 물통? 사진촬영대회에 참가한 한 학생이 물통에서 분수가 뿜어져 나오는 컨셉의 사진을 찍고 있다.
또 상당수 참가자들은 생수병 등 다양한 소품을 활용, 수성못 일원을 배경으로 사진을 찍는 등 창의적인 구도를 연출하기도 했다.

페이스패인팅
부대행사로 열린 페이스페인팅 부스를 찾은 아이가 페이스페인팅을 받고 있다.
행사장 운영 부스 옆에는 페이스페인팅 부스가 마련, 많은 어린이들이 줄을 서서 기다리는 등 인기를 누렸다.

대회 참가를 위해 두명의 자녀와 함께 이곳을 찾은 이미영(여·40)씨는 “수성못과 가까운 곳에 살지만 평소 이곳에 자주 오지 못했는데 막상 와서 아이들과 풍경 사진을 찍으러 돌아다녀보니 아름다운 광경에 매료되는 등 뜻 깊은 시간을 보낸 것 같다”고 했다.

당첨됐어요
3시간 가량 각자의 사진 촬영 작업을 끝낸 참가자들은 오후 2시께 다시 모여 경품권 추첨 이벤트에 참여했다. 최신형 태블릿PC와 문화상품권 등 푸짐한 경품 추첨이 시작되자 환호가 이어졌고, 당첨의 기쁨을 감추지 못한 일부 참가자들은 춤을 추는 등 열광적인 광경이 연출됐다.

추첨자로 나선 조영창 대구신문 편집국장이 “내년에는 올해보다 많은 수량의 다양한 경품을 준비하도록 하겠다”고 약속하자 참가자들은 박수와 환호로 화답했다.

행사가 끝난 후 참가자들은 행사장 주변 곳곳에 있던 쓰레기들을 직접 줍는 등 성숙된 모습을 보이며 일정을 마무리했다.

김무진·남승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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