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2,304.03…종가 기준 사상 최고
코스피 2,304.03…종가 기준 사상 최고
  • 강선일
  • 승인 2017.05.22 1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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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내 2천600선 까지 상승” 장밋빛 전망 잇따라
코스피지수가 2천200선 돌파 한달만에 2천300선에 안착하며 사상 최고치를 다시 썼다. 국내·외 경기개선과 새 정부 출범 기대감, 저평가 매력에 따른 외국인 수급과 부동자금의 증시 유입 등이 맞물려 연내 2천600선까지 상승할 것이란 ‘장밋빛’ 전망도 잇따르고 있다.

22일 코스피지수는 전일대비 15.55포인트 오른 2천304.03으로 마감했다. 2011년 이후 6년간 2천선에 갇히며 박스권을 보이던 것에서 탈출해 종가 기준으로 역대 최고치 다시 경신했다. 종가 기준 이전 최고치는 2011년 5월2일 2천228.96이다. 이에 따른 코스피 시가총액도 이날 1천515조7천970억원을 기록하며, 1천1천500조원을 넘어서는 사상 최대를 기록했다. 코스피시장이 출범한 1983년 당시 시가총액 3조4천900억원의 434배다.

키움증권 등 다수의 증권사는 “수출 회복을 중심으로 기업들의 이익 성장이 계속되고 있어 연내 코스피 2천600선 돌파 잠재력이 충분하다”며 상승장세 전망을 잇따라 내놓고 있다.

반면, 개인투자자 등은 우왕좌왕하고 있다. 지금 주식을 사자니 너무 오른 것 같고, 주가상승 매력이 높은 삼성전자 등 ‘실적주’는 신고가를 기록하는 등 투자종목에 대한 불확실성이 커진데 따른 것이다. 또 지수 상승에 따라 주식형펀드의 환매도 대거 쏟아질 것으로 보여 매수시점 대한 혼란을 가중시키고 있다.

증시 전문가들은 “‘대박’을 쫓는 묻지마 투자는 ‘쪽박’ 위험이 큰 만큼 주의해야 한다”면서도 “투자할지 말지를 고민하는 현실 자체가 지수가 아직 고점이 아니라는 것을 의미하기 때문에 ‘저평가’ 및 ‘가치주’ 성격을 가진 성장주에 관심을 가질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강선일기자 ksi@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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