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구는 내달 1일부터 중구 지역 1층 테이크아웃 판매점 289곳 중 172곳에서 ‘일회용 컵 회수 체계’를 시작한다고 22일 밝혔다.
중구에 따르면 일회용 컵 회수체계는 소비자들이 사용한 일회용 컵을 카페 등 테이크아웃 판매점에 반납하면, 업체가 빈 컵을 분리배출하는 것이다.
이에 따라 ‘테이크 아웃 일회용 빈 컵 받아주기 참여 가게’로 지정된 업체는 다음달부터 빈 컵을 대신 받아 버려준다. A카페에서 나온 일회용 컵을 B카페에 반납해도 상관없다. 중구는 시행에 앞서 이달 말까지 참여 가게에 ‘지정 안내판’을 부착하고 회수 시설 보급도 완료할 계획이다.
강나리기자 nnal2@idaeg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