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가대병원, 간호·간병통합서비스 운영
대가대병원, 간호·간병통합서비스 운영
  • 남승렬
  • 승인 2017.06.21 18: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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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간병료 최대 9만원에서 2만원으로
혈액종양내과 환자 대상 실시
대구가톨릭대학교병원은 최근 ‘간호·간병통합서비스’의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고 22일 밝혔다.

간호·간병통합서비스는 국가건강보험정책 사업의 일환으로 전문 간호 인력이 간호와 간병서비스를 함께 제공해 가족들의 간병 부담을 해소하기 위해 시행되고 있다.

이 서비스 시행을 위해 대가대병원은 혈액종양내과 입원환자를 대상으로 66병동에 31개 병상을 마련했다. 원활한 간호·간병을 위해 상급종합병원 제공 인력 배치 기준에 따라 환자 6명에 간호사 1명, 환자 30명에 간호조무사 1명을 배치했고, 간병지원인력 4명을 더했다.

또 환자의 욕창과 감염 및 낙상 등 안전사고 방지를 위한 체계를 갖췄으며, 환자 모니터링과 간호요구에 대한 즉각적인 대응이 가능한 시스템을 구축했다. 더불어 환자의 자가관리 용이성을 위해 입원생활 편의시설 및 위생시설을 구비했고, 효율적인 간호제공과 환자의 안전을 위한 시설·장비를 구비하는 등 병동 환경을 개선했다.

이 병동에 입원하는 환자는 간병서비스 제공에 따른 간병료 일부를 보험 유형별로 차등해 본인이 부담하게 된다. 5인실 기준으로 입원료 외 약 2만원을 간병료로 부담하면 되는 것이다. 과거 환자 보호자 등이 외부시설의 간병인을 고용해 하루 약 7~9만원 정도 부담하던 것과 비교하면 저렴해 환자와 보호자의 만족도가 높을 것으로 병원 측은 기대하고 있다.

권오춘 병원장은 “간호·간병 통합서비스를 통해 간병료에 대한 가족들의 경제적 부담이 줄 것으로 기대된다”며 “간호사의 전문성이 더욱 강화되고, 환자관리와 안전에 대한 질적 향상도 기대할 수 있다”고 말했다. 남승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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