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당 미래는 대구서 시작돼야”
“한국당 미래는 대구서 시작돼야”
  • 김주오
  • 승인 2017.06.22 1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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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만 위원장 기자간담회
“시장 출마는 전대후 결정”
이재만 위원장


자유한국당 최고위원 경선에 출마한 이재만 대구 동구을 당협위원장은 “보수 정치 복원을 위한 이념 재무장”을 강조했다. 이 위원장은 22일 오전 자유한국당 대구시당에서 열린 기자 간담회에서 “자유한국당의 위기는 잘못된 보수 정치가 만들어낸 당연한 결과”라면서 “당의 미래는 대구의 지지 기반에서부터 다시 시작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특히 그는 “대한민국 발전의 근간인 자유민주주의와 시장 경제를 추구했던 보수가 당당하게 보수를 외쳐야 한다”며 “혁신과 개혁을 통해 진정한 보수이념으로 재무장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이를 위해 법정 지구당 부활과 원외 당협위원장의 당무 참여 확대, 10만 차세대 젊은 보수 지도자 육성, 당원 양성을 위한 교육 프로그램 창설을 약속했다.

이 위원장은 내년 대구시장 출마와 관련해서는 “지금 가장 중요한 일은 무너진 자유한국당을 다시 살리는 것으로 이번 7·3 전당대회를 통해 당부터 살린 뒤 생각해 보겠다”며 대구시장 출마 가능성을 열어뒀다.

김주오기자 kim-yns@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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