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LG에 시즌 첫 위닝시리즈 ‘신바람’
삼성, LG에 시즌 첫 위닝시리즈 ‘신바람’
  • 윤주민
  • 승인 2017.06.22 2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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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 승…kt와 1게임차 유지
러프, 이틀 연속 홈런 기록
레나도, 1~5회 안타 허용
러프11
“오늘도 실력발휘 했어요” 22일 서울 송파구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17 프로야구 KBO리그’ LG 트윈스와 삼성 라이온즈의 경기 3회초 1사 2,3루 삼성 러프가 동점 1타점 2루타를 때리고 기뻐하고 있다. 삼성라이온즈 제공

삼성 라이온즈가 꼴찌 탈출에 힘 입어 LG를 위닝시리즈로 잡아내며 주중 3연전을 기분 좋게 마감했다.

삼성은 22일 서울 잠실 구장에서 열린 LG 트윈스와의 시즌 7차전에서 5-1로 승리했다. 올 시즌 5전패를 기록하던 LG를 상대로 첫 위닝시리즈를 따내면서 값진 승리를 거뒀다. 이날 승리로 26승 2무 42패를 기록한 삼성은 kt와 1게임차를 유지하면서 9위를 지켰다.

삼성은 전날에 이어 타격감을 끌어 올렸다.

3회 빅이닝을 만들어 내면서 순식간에 3점을 뽑아냈다. 전날 결정적인 스리런 홈런을 터뜨린 러프는 이날도 좌측 담장을 넘기는 큼지막한 솔로 홈런을 생산했다. 비거리는 130m를 찍었다. 러프는 이틀 연속 홈런을 뽑아내면서 절정의 타격감을 과시했다. 최형우의 공백을 확실히 메웠다.

이날 삼성은 박해민-김헌곤 테이블세터와 구자욱-러프로 이어지는 중심타선의 활약이 컸다. 상위 타선과 클린업트리오에서 장단 9안타(1홈런)를 뽑아내면서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박해민과 구자욱은 이날 5타수 3안타로 날뛰었다. 이승엽은 5번 지명타자로 출장했지만 4타수 무안타로 부진했다.

선발 레나도는 여전히 불안했다. 5이닝 6피안타 3볼넷 2삼진 1실점(1)을 기록하면서 마운드를 내려왔다. 결과적으로는 선방했지만 경기력에서는 아쉬웠다. 1~5회 매 이닝 안타를 허용 하면서 투구수를 늘리는 문제점을 노출했다.

이날 경기를 포함해 올 시즌 6번째 선발로 등판했지만 6이닝 이상을 한 차례도 소화하지 못하는 결과를 초래했다. 레나도는 이날 수비와 타선의 지원에 힘입어 시즌 2승을 수확하는데 성공했다. 첫승 이후 4경기 만의 승리다.

불펜에서는 최충연과 장필준 무실점으로 뒷문을 잠갔다. 장필준은 이날 LG 타선을 돌려세우면서 최근 6경기 연속 세이브를 기록했다. 윤주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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