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윤환 문경시장은 지난 15일 사과 탄저병이 발생한 마성면 오천리 사과재배 농가를 찾아 직접 현장을 확인하고 철저한 대책 마련을 관계자들에게 당부했다.
탄저병 피해 현장을 직접 둘러본 고 시장은 먼저 농업인을 위로하고, 병해충 발생 상황과 진행상황, 향후대책, 긴급방제에 대한 의견을 나누며 탄저병의 확산 방지를 위해 적절한 조치를 즉각 시행할 것도 주문했다.
함광식 문경시 친환경농업과장는 “사과 탄저병은 7~8월의 연이은 강우에다 고온 다습한 환경이 발생 원인으로, 주로 조·중생종 품종에서 많이 발생하며 최근에는 만생종인 후지품종에서도 발생 사례가 늘고 있어 예찰활동을 통해 병든 사과를 제거하고 약제방제를 철저히 해야 진행을 막을 수 있다”고 했다.
고 시장은 탄저병 피해 농가를 살펴 본 뒤 “탄저병 발생현황을 주기적으로 모니터링해 방제요령을 농가에 신속하게 전파하고, 현장의 애로사항을 듣고 농업인의 어려움을 해결하는데 최선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문경=전규언기자 jungu@idaeg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