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서 통해 서로 관심사 확인도
대구신서초등학교에는 조금 특별한 책가방이 있다. 우리가 학교를 올 때 사용하는 책가방이 아니라 다른 뜻으로 사용하고 있다.
첫번째 의미는 ‘책과 가까운 곳을 방문하자’라는 뜻의 책가방으로 가족, 친구들과 함께 책과 가까운 곳(서점, 도서관) 등을 방문하고 그 곳에서 느낀 소감을 글과 그림으로 표현해 보는 것이다.
두번째 책가방은 ‘책+가방을 찾는다’라는 캠페인으로 일주일에 한번씩 인문봉사 동아리 친구들과 함께 가방 안에 책이 들어있으면 스티커와 선물을 주는 행사이다.
책과 가까운 곳을 방문하는 ‘책가방’은 가족, 친구들과 함께 서점, 도서관 등을 방문해 책을 읽고 서로의 관심에 대해서 알아보는 행사다.
학생들은 친구, 가족들과 함께 책도 읽어 보고 쓰며 재미있는 시간을 보냈다. 꼭 학교도서관뿐만 아니라 서점이나 작은 도서관, 북 카페 등 책이 있는 곳이면 어디든 가능하다. 학생들은 처음에는 숙제라고 생각하니 귀찮기도 했지만 엄마, 동생, 친구들과 함께 시원한 곳에서 책도 읽고, 원하는 책을 구입하기도 하니 너무나 즐거운 경험이었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