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 대통령 취임 100일간의 기록
SNS 등 통한 국민소통 ‘방점’
SNS 등 통한 국민소통 ‘방점’
문재인 대통령이 17일로 취임 100일을 맞았다. 문 대통령의 100일간의 행보에서 가장 주목 받는 점은 역시 ‘대통령 업무지시’를 내세운 국정운영이다. 이는 박근혜 전 대통령의 파면이라는 초유의 사태로 급박하고 혼란스러운 정국에서 대통령의 고유권한을 통해 정국수습 및 국가개혁·적폐청산을 지체 없이 추진하기 위한 포석으로 풀이된다.
청와대가 배포한 ‘문재인 대통령 취임 100일 기록’ 자료에 따르면, 문 대통령의 업무지시 등 행정부처 지시사항은 총 46개였다. 100일 동안 이틀에 한 번 꼴로 업무지시를 내린 것이다.
이 중에는 취임 첫날인 5월 10일 발표한 ‘업무지시 1호’인 일자리위원회 구성 및 일자리 상황 점검을 비롯해, 미세먼지 감축을 위한 근본적·종합적 대책 수립, 세월호 참사 희생 기간제 교사 순직 인정, 국가 재해재난 대응체계 마련 및 중대재난재해에 대한 청와대 컨트롤타워 역할 확립, 4대강 사업 정책감사 실시 등이 있다.
연설, 브리핑, SNS를 통한 ‘대국민 소통’에 방점을 찍은 국정운영 방식도 눈길을 끈다. 문 대통령은 취임식, 5.18광주민주화운동 기념식, 8.15광복절 경축식, G20정상회의 등에서 총 24회 연설을 했다. 언론 브리핑은 대통령 3회, 국민소통수석 35회, 대변인 82회로 하루에 한 번 이상 실시했다. 청와대·대통령 계정을 통한 SNS 게시물은 페이스북 148건, 트위터 239건, 인스타그램 22건, 카카오플러스 12건이다.정부조직개편 등 주요 정부정책 발표도 이틀에 한 번꼴로 이어져 총 55건이 발표됐다.
특히 지난 6월26일 ‘열린 청와대’를 표방하며 청와대 앞길을 개방한 이후 통행인원 약 52%, 통행차량은 약 29% 증가했다고 청와대는 밝혔다.
문 대통령은 100일 동안 국무총리와 장관, 비서실장·수석비서관 등으로부터 총 267번의 대면보고를 받았으며, 총 28번의 청와대·정부 회의를 주재했다. 문 대통령은 또 총 10개 국가의 정상·3개 국제기구의 대표와 정상회담 등 17번의 면담을 했다. 17개 국가 정상·2개 국제기구 대표와 총 22차례 통화하며 활발한 ‘유선외교’도 펼쳤다.
강성규기자 sgkk@idaegu.co.kr
청와대가 배포한 ‘문재인 대통령 취임 100일 기록’ 자료에 따르면, 문 대통령의 업무지시 등 행정부처 지시사항은 총 46개였다. 100일 동안 이틀에 한 번 꼴로 업무지시를 내린 것이다.
이 중에는 취임 첫날인 5월 10일 발표한 ‘업무지시 1호’인 일자리위원회 구성 및 일자리 상황 점검을 비롯해, 미세먼지 감축을 위한 근본적·종합적 대책 수립, 세월호 참사 희생 기간제 교사 순직 인정, 국가 재해재난 대응체계 마련 및 중대재난재해에 대한 청와대 컨트롤타워 역할 확립, 4대강 사업 정책감사 실시 등이 있다.
연설, 브리핑, SNS를 통한 ‘대국민 소통’에 방점을 찍은 국정운영 방식도 눈길을 끈다. 문 대통령은 취임식, 5.18광주민주화운동 기념식, 8.15광복절 경축식, G20정상회의 등에서 총 24회 연설을 했다. 언론 브리핑은 대통령 3회, 국민소통수석 35회, 대변인 82회로 하루에 한 번 이상 실시했다. 청와대·대통령 계정을 통한 SNS 게시물은 페이스북 148건, 트위터 239건, 인스타그램 22건, 카카오플러스 12건이다.정부조직개편 등 주요 정부정책 발표도 이틀에 한 번꼴로 이어져 총 55건이 발표됐다.
특히 지난 6월26일 ‘열린 청와대’를 표방하며 청와대 앞길을 개방한 이후 통행인원 약 52%, 통행차량은 약 29% 증가했다고 청와대는 밝혔다.
문 대통령은 100일 동안 국무총리와 장관, 비서실장·수석비서관 등으로부터 총 267번의 대면보고를 받았으며, 총 28번의 청와대·정부 회의를 주재했다. 문 대통령은 또 총 10개 국가의 정상·3개 국제기구의 대표와 정상회담 등 17번의 면담을 했다. 17개 국가 정상·2개 국제기구 대표와 총 22차례 통화하며 활발한 ‘유선외교’도 펼쳤다.
강성규기자 sgkk@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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