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대 학생들, 국제학술대회 논문상 휩쓸어
영남대 학생들, 국제학술대회 논문상 휩쓸어
  • 남승현
  • 승인 2017.08.16 1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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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소재공학부 소속 3명
2017 APSMR 대회서
1·2·3등 나란히 석권
영남대학생들
‘2017 APSMR’에서 1, 2, 3위를 석권한 영남대 신소재공학부 학생들.(왼쪽부터 민지훈, 마헨드라다니, 주용환 씨)

영남대 학생들이 최근 열린 재료분야 국제학술대회에서 논문상을 휩쓸었다.

16일 영남대에 따르면 최근 일본에서 열린 ‘2017 APSMR(Asia Pacific Society for Materials Research) 대회에서 신소재공학부 고영건(41) 교수 연구실 소속 석사과정 및 학부 학생들이 우수 포스터발표부문에서 1, 2, 3등을 석권했다.

세계적으로 권위 있는 국제학술대회에서 단일 연구실 소속 학생들이 1~3위를 수상하는 것은 매우 이례적인 일이다.

국제학술대회에는 일본, 중국, 대만 등 200여 명 연구자들이 참가해 120여 편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이중 영남대 대학원 신소재공학과에 재학 중인 마헨드라다니 아가스티야(24, 석사2기) 씨가 1위, 2위에는 민지훈(26, 석사1기), 학부 4학년인 주용환(25) 씨가 3위에 올랐다. 이들은 ‘기가스틸 열처리 기술’, ‘생체활성 표면처리 기술’, ‘경량금속 소성가공 기술’에 관한 최신 연구결과를 발표했다. 이 연구결과는 국제 저명학술지인 사이언티픽 리포트(Scientific Reports), 피지컬 케미스트리 케미컬 피직스(Physical Chemistry Chemical Physics), 랭뮤어(Langmuir)에 게재된 바 있다.

민지훈 씨는 “학부에서 대학원까지 협업하고 연구를 공유하는 연구실 문화가 정착돼 있다”며 “학부 시절부터 교수분, 대학원생들과 함께 연구에 매진한 것이 연구력으로 이어져 좋은 성과가 나오는 것 같다”고 말했다.

지도교수인 고영건 교수는 “지역의 주력 산업인 자동차 소재 산업에 활용 가능성이 높은 기술로, 소재혁신을 통한 고부가가치 창출에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남승현기자 namsh2c@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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