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위생불량’ 음식점 8곳 적발
대구 ‘위생불량’ 음식점 8곳 적발
  • 김무진
  • 승인 2017.08.16 1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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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기한 지난 식재료 보관 등
식약처, 전국 5천여곳 점검
적발업체 3개월 이내 재검사
대구지역 일부 배달전문 음식점 등이 최근 식품의약품안전처의 위생 점검에서 취급 기준 위반 등으로 적발됐다.

이에 따라 각 기초지자체들이 위생 점검 관리·감독을 강화해야 한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

16일 식약처에 따르면 최근 17개 시·도와 함께 배달전문 음식점 등 위생취약 우려가 높은 전국 5천477곳의 식품취급시설에 대한 점검을 벌여 총 100곳의 기준 위반 업소를 적발했다.

이 가운데 대구지역에서는 총 8곳의 음식점 등이 유통기한이 지난 재료를 판매 목적으로 보관하는 등 기준 위반 행위로 단속에 걸렸다. 이는 전국 17개 광역지방자치단체 중 10%에 가까운 비중이다.

대구지역 적발 업소들을 시설별로 살펴보면 △배달전문 음식점 6곳 △애견·동물카페 1곳 △장례식장 1곳 등 모두 8곳이다. 지역별로는 △중구 U찜닭, A찜닭, H반점, Y애견·동물카페 △수성구 Y통닭, P야식, H통닭, M장례식장 등이 명단에 포함됐다.

이들 업소들은 유통기한이 지난 재료를 판매 목적으로 보관, 건강진단 미 실시, 위생 취급·시설·보관 기준 위반 등 행위 지적을 받았다.

이번에 적발된 업체들에 대해서는 관할 지자체가 3개월 이내 재점검을 실시, 개선 여부를 확인할 예정이다.

식약처 관계자는 “앞으로도 각 지자체의 지속적인 위생 점검 관리·감독 강화와 함께 시민들의 위법 행위에 대한 적극적인 신고가 요구된다”고 말했다.

김무진기자 jin@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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