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승환 세인트루이스 잔류 핵심은 몸값”
“오승환 세인트루이스 잔류 핵심은 몸값”
  • 승인 2017.08.16 22: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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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스패치, 시즌 성적 부진 언급“구단, 1년 사이 기대감 낮아져”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가 올 시즌이 끝난 뒤 FA(자유계약선수)로 풀리는 오승환(35)을 놓고 고민하는 모양새다.

세인트루이스 지역지 세인트루이스 포스트 디스패치는 16일(이하 한국시간) “오승환의 잔류 여부 관건은 결국 몸값”이라며 “오승환은 두 번째 시즌 많은 것을 잃었다”고 분석했다.

오승환은 2016년 세인트루이스와 ‘1+1년 최대 1천100만 달러’에 계약했다.

하지만 지난해보다는 올시즌 성적이 다소 부진하다.

올해 오승환은 마무리로 시즌을 시작했다. 하지만 현재는 중간 계투로 이동했다. 오승환은 여전히 매력적인 투수다. 그러나 1년 사이 그를 향한 기대감이 낮아진 것도 사실이다.

이 신문은 “세인트루이스와 오승환 사이에 재계약에 대한 논의가 있을 것이다. 양쪽은 올 시즌을 앞두고 재계약에 대해 논의했으나 계약에는 이르지 못했다”며 “오승환은 세인트루이스 생활에 만족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몸값이 관건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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