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성中 ‘연잎·연근 식단’ 최우수
지난 16일 대구학생문화센터 야외공연장에서 ‘우리학교 최고밥상 경연대회’와 학교급식에 관한 다양한 체험을 할수 있는 ‘학교급식 박람회’가 성황리에 개최됐다.
각 학교를 대표해 나선 학생, 학부모, 영양(교)사, 조리사가 한 팀으로 구성된 23개팀들은 학교별 특색 식단, 알레르기 개선 식단, 대구 특산물을 이용한 요리 등 저마다 특색있는 요리를 선보였다.
이날 만든 급식 밥상은 식단의 구성 및 조화, 조리기술 및 위생관리, 기호도 및 맛 등을 기준으로 평가했으며 치열한 경쟁 끝에 최우수 1교, 우수 2교, 장려 3교 총 6팀이 선정됐다.
최우수상은 ‘탕탕~취향 저격 건강밥상’이라는 주제로 제철인 대구 특산물 연잎과 연근을 이용한 식단으로 급식을 차린 오성중학교가 차지했다.
우수상(2팀)은 수험생들의 원기보충을 위해 수삼을 넣고 떡갈비를 만든 와룡고, 더덕을 이용한 불고기, 피망을 넣은 김치를 선보인 대구명곡초등학교가 받았다.
장려상(3팀)은 청소년기 부족하기 쉬운 영양소를 알차게 채운 식단을 선보인 대구동부중, 현미뿌리채소영양밥과 인삼 닭가슴살 채소튀김을 선보인 경서중, 낙지, 사과, 연근, 버섯 등 다채로운 제철 식품을 이용한 식단을 선보인 대구월촌초등학교가 받았다.
이날 행사에 참여한 학생, 학부모, 시민들은 완성작 전시대에 전시된 먹음직스런 완성작을 보고 사진을 찍고 레시피를 살펴보는 등 우리 학교 최고 밥상에 많은 관심을 보였다.
남승현기자 namsh2c@idaeg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