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수시도 취업유망학과 ‘쏠림’ 지속
올 수시도 취업유망학과 ‘쏠림’ 지속
  • 남승현
  • 승인 2017.09.17 1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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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대 치의·수의 160:1 넘어
계명대 실기위주 학과 몰려
경일대 간호·복지 등 강세
대구대 경찰행정 높은 경쟁률
지역대학들이 지난 15일 2018학년도 수시모집을 마감한 결과 대학별로 경쟁률이 소폭 상승하거나 하락하는 등 엇갈린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취업난을 반영하듯 보건계열 및 취업 유망학과에 대한 쏠림현상은 이어졌다.

경북대는 수시마감 결과 총 3천217명 모집에 4만6천659명이 지원해 지난해보다 소폭 상승한 평균 14.5대1의 경쟁률을 보였다.

최고 경쟁률을 보인 모집단위는 논술(AAT)전형의 치의예과로 5명 모집에 861명이 지원해 172.20대1, 논술(AAT)전형 수의예과는162.13대1을 기록했다.

계명대는 3천195명모집에 2만5천403명이 지원, 지난해보다 소폭 높아진 7.9대1의 경쟁률을 보였다.

실기위주전형의 뮤직프로덕션과 보컬분야가 50.3대1, 의예과 26.3대1, 신소재공학과 22.5대1을 기록했다.

경일대는 1천311명 모집에 7천630명이 지원, 지난해보다 높은 평균 5.82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간호학과 학생부종합전형이 20.5대 1이며 사회복지전공 일반전형 8.8대 1, 노인체육복지전공 면접전형 12.6대 1등 복지분야가 강세를 보였다.

대구대는 총 3천169명 모집에 1만9천2명이 지원해 역시 지난해보다 소폭 높아진 평균 경쟁률 6대1을 보였다.

간호학과, 스포츠레저학과, 식품영양학과, 전자전기공학부(전자공학전공), 경찰행정학과등이 높은 경쟁률을 나타냈다.

반면 대구가톨릭대는 2천442명 모집에 총 1만3천811명이 지원해 지난해보다 소폭 내린 5.66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물리치료학과 22대 1, 관광경영학전공 18.33대 1, 식품영양학과 16.70대 1이다.

대구한의대는 1천320명 모집에 9천53명이 지원, 지난해보다 내린 평균 경쟁률 6.9대1을 기록했다.

영남대도 3천101명 모집(정원내)에 1만7천913명이 지원해 지난해보다 낮아진 평균 경쟁률 5.8대 1을 보였다.

강문식 계명대 입학처장은 “전년대비 수험생수가 감소하고 전국대학의 수시모집 인원이 다소 확대 됐지만 수험생들이 ‘수시모집이 대세’ 라는 인식으로 수시모집에 적극 지원한 것으로 나타났다”며 “취업유망학과에 대한 쏠림현상은 여전히 이어지고 있다”고 했다.


남승현기자 namsh2c@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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