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연근해 어획량 작년보다 5.5% 늘 듯
올 연근해 어획량 작년보다 5.5% 늘 듯
  • 이시형
  • 승인 2017.09.18 14: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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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과원 “자원관리 노력 성과”
해양수산부 국립수산과학원은 올해 연근해어업 총 생산량이 지난해 대비 약 5.5% 증가한 약 98만 톤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18일 국립수산과학원에 따르면 지난해 연근해어업 총 생산량은 어획량 집계 이후 44년 만에 100만 톤 이하(92.9만톤)로 부진했으나, 올 7월까지 연근해 어획량이 지난해 동일기간에 비해 2.7%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7월 현재까지 주요어종별 어획량은 멸치는 9만1천811톤으로 지난해에 비해 37% 증가했고, 갈치는 2만1천136톤(51%)으로 증가했으며, 고등어는 2만4천톤(32% 감소), 오징어는 2만6천453톤(16% 감소), 참조기는 590톤(84% 감소)으로 감소했다.

앞으로 멸치와 갈치의 순조로운 어황이 지속될 전망이며, 고등어도 평년 수준의 어황을 회복하면서, 전체 어획량은 지난해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전망된다.

멸치는 어장형성을 위한 적정수온 유지 및 여름철 산란 적수온(26℃ 이하) 등으로 난자치어 밀도가 증가하고 최근 단위노력당 어획량이 증가하고 있어 하반기에도 어획량은 높을 것으로 전망된다 .

갈치는 성장에 좋은 적정수온이 유지되면서 조업해역으로 갈치 자원이 크게 유입됐으며, 하반기에도 주요먹이 생물인 멸치의 어황이 호조를 보이면서 올해는 평년 수준(약 4만톤) 이상의 어획이 기대된다. 고등어는 어장축소 등으로 어황이 부진했으나 대마난류 세력 확장으로 내유자원이 증가하고 있어 지난해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기대된다.

포항=이시형기자 lsh@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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