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의회 임시회 도정질문
경북도의회 임시회 도정질문
  • 김상만
  • 승인 2017.09.18 15: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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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천 대창리 도로 확장공사 조속 완공을
구미 금오산 관광자원 개발 서둘러야
포항~울진 디젤 열차는 주민피해 가중
경북도의회는 18일 제295회 임시회 1차 본회의를 열고 3명의 의원이 나서 집행부를 상대로 도정질문을 펼쳤다.

한혜련 의원

△한혜련(영천)의원=영천 금호~대창간 확장 조기 완공 촉구

한 의원은 영천 금호~대창간 지방도 확장공사의 조기 완공을 촉구했다.

그는 “금호~대창간 지방도 909호선 4차로 확장공사는 지난 2010년 착공을 했으나 고작 1단계 사업만이 지난해 마무리된 상황이고 2~3단계 사업은 언제 마무리가 될지 요원한 실정”이라고 밝혔다.

한 의원은 “2~3단계 사업인 덕성리에서 대창리까지는 도로 선형이 매우 불량한 병목구간인데다 노폭 또한 협소해 차량 정체가 한계치를 넘어선 긴급한 상황”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대창농협과 파출소 앞 삼거리를 대형차량이 통행할 때에는 좁은 도로 때문에 2~3번 핸들 조정이 불가피한 상황이며, 도로이정표는 대형차량에 부딪혀 종잇장처럼 찌그러져 있는 것이 부지기수”라고 역설했다.

한 의원은 해당 구간의 확장공사가 더딘 이유가 무엇인지 밝히고 조속히 해결할 수 있는 특단의 대책을 촉구했다.

이태식 의원

△이태식(구미) 의원=금오산에 경북케이블카 설치 제안

이 의원은 경북 대표 관광자원 개발을 위해 금오산에 케이블카를 설치할 것을 제안했다.

그는 “어려움에 처한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고 지역의 미래먹거리 개발을 위해 경북 서부권의 중심지인 구미지역의 관광자원의 개발을 제안한다”면서 “금오산을 관광자원화하기 위해 경북의 대표적인 랜드마크가 될 수 있는 ‘경북 케이블카’(가칭) 설치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이 의원은 “현재 금오산은 연간 35만명의 관광객이 찾고 있다”며 “케이블카 설치를 통해 연간 수백만명의 관광객이 찾는 경북 서부의 대표 관광지로 발돋움하고 나아가 이를 통한 경제적 효과는 어마어마 할 것”이라고 말했다.

황이주 의원

△황이주(울진) 의원=동해선 철도 전철화 해야

황 의원은 “포항~영덕, 울진을 거쳐 삼척, 동해를 잇는 동해선 철도가 화석연료, 다시 말해 디젤 열차로 운행되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비통해 하는 지역주민들이 많다”며 이 구간의 전철화를 촉구했다.

그는 “포항∼영덕 44.1㎞ 구간은 올 연말 개통을 목표로 지난달 30일부터 시운전에 돌입했지만 디젤 기관차로 객차를 끄는 비전철로 추진되는 것은 시대에 역행하는 처사”라고 지적했다.

또 “화석연료를 사용하는 만큼 이산화탄소 배출이 심각하고 매연·비산 먼지 발생은 물론 소음도 커 환경문제로 인한 철도변 주민 피해도 적잖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는 정부 에너지 정책에도 역행하며 저탄소 사회를 지향하는 국제사회의 흐름과도 맞지 않다”며 “경북도가 중앙정부를 상대로 전철화의 당위성을 적극적으로 설명하고 설득해달라”고 촉구했다.

김상만기자 ksm@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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