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주 정양리 ‘행복마을 콘테스트’ 금상
상주 정양리 ‘행복마을 콘테스트’ 금상
  • 이재수
  • 승인 2017.09.19 1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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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마을개발 우수사례 선정
농어촌 개발 사업 땐 ‘인센티브’
작년엔 총리상…3천만원 부상
주민중 귀농귀촌인 30% 넘어
상주시정양리-행복마을콘테스트금상수상
상주시 모동면 정양리 행복마을 주민들이 금상을 수상하고 함께 즐거워하고 있다.

상주시 모동면 정양리(正陽里)가 지난 15일, 정부의 제4회 행복마을 만들기 콘테스트에서 금상(대통령상)을 수상했다.

부상으로 시상금 3천만원과 함께 일반농산어촌개발 사업 선정 시 인센티브, 행복마을 현판을 수여받는다.

상주시는 지난해 내서면 밤원마을이 국무총리상을 수상한데 이어 올해 모동면 정양마을이 대통령상을 수상하면서 행복도시로써 상주시의 위상을 드높였다.

올해 4회째를 맞는 행복마을 만들기 콘테스트는 마을개발 우수사례 발굴을 통해 공동체화합 및 지역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하여 농림축산식품부와 중앙일보가 공동주관했다.

지난 4월~6월 동안 홈페이지를 통해 2천742개 마을이 참가 신청을 하였고, 7월 초 각 도별 예선을 통해 분야별 1위 마을이 중앙콘테스트에 출전했다.

문화·복지분야 경북도 대표로 출전한 정양마을은 지난 두 달간 80세가 넘는 어르신부터 갓 돌을 지난 영아들까지 행복한 정양마을을 보여줄 수 있는 퍼포먼스를 땀 흘려 연습해 왔다.

정양마을은 여느 마을보다 활력이 넘친다.

149명 중 47명이 귀농귀촌인으로 구성돼 있고, 마을에는 17명의 아이들이 있는 귀농귀촌 대표마을이다.

노인들은 당초 귀농 젊은이들을 경계하기도 했으나 마을주민 영화 같이 보기, 힐링여행 다녀오기, 소규모 동아리 활동 등 다양한 문화 활동을 공유하며 꾸준히 소통, 지금은 두터운 신뢰관계가 형성됐다.

작은 마을이었던 정양마을은 아이들을 보며 마을의 미래를 고민하는 마을로 바뀌고 있다는 평이다.

정양마을 박종관 이장은 “행복한 마을을 만들기 위해 조금은 느리지만 함께 가는 정양마을을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상주=이재수기자 leejs@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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