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대구·경북 지도부는 누구?
민주당 대구·경북 지도부는 누구?
  • 김지홍
  • 승인 2017.09.19 1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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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위 22일 새 위원장 임명
대구 3명·경북 2명 경쟁
위원장의 공석(空席) 사태로 내홍을 겪은 더불어민주당 대구시당·경북도당에 이번 주 내로 새 위원장이 선정될 것으로 보인다. 집권 여당임에도 지역에선 사실상 휴업 상태여서 차기 지도부 역할이 주목된다.

19일 더불어민주당 대구시당·경북도당에 따르면 중앙당 조직강화특별위원회(20일)의 위원장 인선을 거쳐 최고위원회(22일)에서 위원장을 임명할 예정이다. 중앙당은 위원장 후보자와 관련 평가 작업이 진행 중이다. 대구시당과 경북도당은 위원장 공모를 통해 총 5명(대구 3명·경북 2명)의 후보를 받았다. 이들은 지난 대선에서 문재인 대통령의 당선을 위해 선거대책위원회에서 활약한 인물이다.

대구시당 위원장에는 이재용(63) 전 환경부 장관과 남칠우(58) 전 수성을지역위원장, 김학기(56) 전 달서갑지역위원장이 경쟁을 펼친다. 이 전 장관은 열린우리당 중앙위원과 대구시지부장 등을 역임했다. 남 전 위원장은 사단법인 새희망포럼 대구 대표를 맡고 있으며, 김 위원장은 전 청와대 행정관을 지냈다.

경북도당 위원장에는 비례대표 김현권(53) 국회의원과 김홍진 전 경북도당 위원장 직무대행이 출마했다. 의성 출신의 김 의원은 경북북구지역혁신협의회 산업발전분과위원회 위원장, 의성한우협회장 등을 역임했다. 영주 출신의 김 전 위원장 직무대행은 경북도당 집행위원장과 상무위원 등을 맡아왔다.

이번 지역위원장 인선은 공교롭게도 대구·경북이 동시에 진행되면서 민주당의 불모지라는 약점이 부각됐다는 지적이 나왔다.

특히 대구의 경우 임대윤 전 최고위원 겸 대구시당 위원장은 지난해 전당대회를 앞두고 중앙당 경비를 편법적으로 집행한 혐의로 당직 자격 정지 6개월을 받는 등 불명예를 안았다. 위원장의 임명 과정에서 잡음이 끊이지 않았다.

김지홍기자 kjh@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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