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 “전기車부품 유럽시장 선점하자”
구미 “전기車부품 유럽시장 선점하자”
  • 최규열
  • 승인 2017.10.15 0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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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국제 박람회 공동관 운영
자동차 관련 기업체 7개사 참가
IT전자수출도시인 구미시가 차세대 먹거리 사업인 전기자동차 전장부품의 시장 선점을 위한 발 빠른 행보를 보이고 있다.

구미시는 김구연 경제통상국장을 단장으로 7개 기업체 등 21명을 17일부터 19일까지 3일간 독일 뮌헨에서 열리는 ‘2017 독일 뮌헨 국제 전기자동차 박람회(eMOVE360°)’에서 구미시 공동관을 운영한다.

뮌헨 국제 전기자동차 박람회는 2009년부터 매년 개최돼 25개국 400여개의 기업과 12만명의 바이어, 관람객이 참여한다. 주요 완성차 및 1~2차 벤더의 엔지니어들이 주로 참관하는 세계 최고 권위의 OEM전문 무역박람회이며, 2017년부터는 eCarTec, MATERIALICA, sMove 360° 3개의 박람회를 통합한 eMOVE360°로 운영된다.

구미시는 2014년 폭스바겐 국제자동차부품 박람회(IZB)를 시작으로 글로벌 자동차 메카인 독일시장 확보에 심혈을 기울여 왔다.

올해 전기자동차 박람회까지 구미기업 공동 홍보관을 4년간 지속적 운영함으로써 전 세계 바이어와 글로벌 기업에게 구미시 자동차부품의 우수성과 신뢰성을 인정받고 현지파트너십도 강화한다는 복안이다. 2015년 전국 기초자치단체 최초로 독일 볼프스부르크시에 개소한 통상협력사무소를 거점으로 박람회 때 발굴한 바이어와 기업 등을 바탕으로 유럽진출 계획을 세웠다.

구미시의 자동차산업 육성 노력은 자동차관련 제품 생산업체수가 2014년 161개사에서 2016년 267개사로 증가하는 가파른 성장세가 반증하고 있으며, 향후 중소기업을 중심으로 금형·전자기계 부품·사출 생산업체의 자동차 전장부품 시장에 진출 및 투자 할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구미시 경제교류단은 박람회 참가 기간 중 별도로 디아코니 볼프스부르크 지회(Diakonie Wolfsburg, 개신교단체 사회복지협의회)에 방문해 해외취업지원사업 일환인 ‘요양전문치료사 파견 계약 체결식’을 가질 계획이다.

김구연 단장은 “박람회에서 구미만의 독창적인 제품을 선보일 뿐만 아니라 구미의 강점인 IT와 금형사출 및 가공 기술력 접목한 우수한 기술력을 함께 보여줄 계획”이라고 말했다.

구미=최규열기자 choi6699@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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