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징야 멀티골’ 대구FC, 스플릿 첫 경기 무승부
‘세징야 멀티골’ 대구FC, 스플릿 첫 경기 무승부
  • 이상환
  • 승인 2017.10.15 1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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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주와 2-2…리그 8위 유지
7위 포항과 승점 6점 차 벌어져
대구FC가 프로축구 K리그 클래식 하위권 스플핏 라운드 첫 경기에서 상주 상무와 무승부를 기록했다.

대구FC는 14일 상주시민운동장에서 열린 K리그 클래식 34라운드에서 세징야가 멀티골 활약을 펼쳤지만 홈팀 상주상무와 2-2로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승점 1점을 추가한 대구는 승점 37(8승 13무 13패)로 리그 8위를 유지했다. 이날 인천 유나이티드를 대파한 7위 포항 스틸러스(승점 43)와의 승점차는 6으로 벌어졌다.

대구는 오는 21일 오후 7시 대구스타디움에서 인천유나이티드와 35라운드 경기를 치른다.

멀티골을 터뜨린 대구 세징야는 올 시즌 7골을 기록했다. 대구는 이날 주니오를 최전방 공격수로 내세우고 2선에 세징야와 에반드로를 포진하는 공격전술로 상주전 승부수를 띄웠다.

대구는 전반 11분 주민규에 이어 14분 김태환에 잇따라 골을 허용하며 0-2로 뒤졌다. 만회골을 노리던 대구는 전반 41문 상주의 페널티 박스 안으로 드리블해 들어가던 세징야가 상대 수비의 마크가 느슨해진 틈을 타 빠르고 강력한 슈팅으로 추격의 물꼬를 트는 만회골을 터뜨렸다. 세징야는 이어 2분뒤인 43분 상대진영 페널티 박스 부근에서 공을 잡은 뒤 곧바로 중거리 슈팅을 극적인 동점골을 성공시켰다.

전반에만 2골씩 주고받는 난타전을 펼친 두 팀은 후반들어서도 치열한 공방전을 펼쳤다. 대구는 후반 10분 박한빈을 빼고 황순민을 투입하며 공격의 고삐를 당겼다. 이후에도 대구는 전현철을 투입하며 역전골을 노렸지만 결국 상주의 골문을 더 이상 열지는 못했다.

포항은 인천을 상대로 5-0 대승을 거뒀다. 2경기 연속골을 터뜨린 양동현은 시즌 18호 골을 기록해 득점 부문 선두인 조나탄(수원·19골)을 1골 차로 추격했다.

상위 스플릿에선 제주 유나이티드가 제주 홈에서 강원FC를 1-0으로 물리쳤다. 제주는 18승 8무 8패(승점 62)를 기록했다.

이상환기자 leesh@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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