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후시설물 개선으로 지하상가 활성화
노후시설물 개선으로 지하상가 활성화
  • 강선일
  • 승인 2017.10.15 1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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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단·바닥 교체…에스컬레이터 설치
대구역·대신동에 총 32억 투입
이용편의·안전성 증대 효과
대구시가 노후된 대구역 및 중구 대신동 지하상가에 대한 대규모 개·보수를 통해 이들 상가의 고객이용 편의 및 이용률 향상과 안전성 개선이란 1석3조의 효과를 거두고 있다.

15일 대구시에 따르면 지하상가 개발은 고성장시대 도심 팽창에 따른 토지가격 상승 등으로 지하공간을 활용하고, 유사시 대피공간으로 활용하기 위해 건설된 시설물이다. 대구역 지하상가는 1978년 개발 이후 적정시기에 시설물을 개선하지 못해 이용시민들이 불편은 물론 대구콘서트하우스 및 롯데백 대구점에 비해 상대적으로 깔끔하지 못한 시설로 이용고객들의 거부감도 있었다. 1985년 건립된 대신동 지하상가역시 에스컬레이터가 없어 노약자들이 이용하는데 불편이 많았다.

이에 대구시는 32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각각 작년 7월과 올해 3월 이들 지하상가에 대한 대규모 개·보수를 통해 쾌적한 환경을 조성했다. 대구역 지하상가의 경우 출입구 계단과 바닥을 화강석과 밝은색의 타일로 전면 교체하고, 빛바랜 출입구 간판은 LED 타입으로 교체해 눈에 쉽게 띄도록 했으며, 유도표지와 노약자를 위한 핸드레일 및 난간을 설치했다.

특히 대신 지하상가에는 30억원을 들여 지난 3월 출입구 2개소에 에스컬레이터 4대를 추가 설치하고, 동산네거리에 설치된 에스컬레이터와도 연계해 편리함을 더했다. 또 지하상가와 연결된 지하철 이용객의 편의를 위해 에스컬레이터 운행시간을 지하철 운행시작과 종료시간을 감안해 연장 운영하면서 상가 이용률의 큰 개선을 가져왔다.

대구시의 이같은 지원은 상가 이용편의 및 이용률 증진, 안정성 증대 등의 파급효과로 입주상인 수익증대와 지역경제 활성화 등에 기여했다. 개·보수 이전 평균 10개 정도이던 빈 점포와 6개월 정도였던 공실기간은 현재 빈 점포가 거의 발생하지 않고, 공실기간도 2개월내로 짧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강선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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